지난 10월 열린 제1회 시흥시 건축문화상 추진위원장상 실내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밝은 빛을 머금다(전기환/안태훈 경기과기대)' 작품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 수상작은 기존의 획일화되고 공장화된 안과 의료시설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유니크한 실내 인테리어를 선보였으며,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노인들을 주 타겟으로 정하고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고안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에 대한 시각적 질병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안과의 배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수원은 수원화성과 어울리는 한옥을 보존 육성해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수원화성 일대를 한옥촉진 특별건축 구역으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그곳에 일반 어린이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한옥형 보육지원시설을 만들었다. 수원 한옥 어린이집은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비주거) 부문에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상을 수상하며 한국적인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 받았다. 설계는 화성 푸르미르 호텔을 설계한 ㈜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이관직)에서 진행했다. 본 작품은 한옥촉진지구
제1회 시흥시건축문화상 공공디자인 부문에서는 ‘소통을 연결하는 오이도역 광장 계획안’을 기획한 박성한 학생의 계획작품 ‘Andante’가 대상을 수상했다.매일 많은 이들이 오고 가는 전철역처럼 공공 공간 중에서도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버려진 공간들이 많이 있다. 본 작품은 오이도역 광장의 버려진 공간을 재발견하여 소통의 공간으로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이도역 광장은 넓은 부지를 갖고 있지만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 흡연 장소 미흡, 자전거 배치
지난 2006년 오픈한 경기도 화성의 푸르미르 호텔은 화성 융건릉 인근 8천여평 규모의 대지에 239개의 객실, 5개의 연회장, 600여 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 가능한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경기 남부권을 넘어 국내 대표 특급호텔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화성 푸르미르 호텔은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비주거) 부문에서 특별상인 LH경인지역본부장상을 수상하며 한국적인 아름다운 건축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푸르미르 호텔은 ㈜비에스디자인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이관직)에서 설계했으며,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비주거 부문에서 특별상 한국건축가협회 경기도건축가회 회장상을 수상한 ‘이천 환경학습관’은 대지 주변의 대규모 소각장과 체육관을 고려하여 인근의 주민들을 위한 식물관과 수족관으로 구성, 계획되었다.㈜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서진철)가 설계했으며, 호법면 안평리 1만2717㎡ 부지에 연면적 2994㎡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이천 환경학습관은 인근 경기도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생활쓰레기를 태우고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NEXT-STOP, HIGH SQUARE(성균관대 나용훈/김지원 학생)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도시 흐름에 따른 공공 공간의 관점에서 재계획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프로젝트는 이동성의 중심이 되는 교통 공간과 그것이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서 ‘FLOW-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존 도시 ‘흐름’과 깊숙이 호흡할 수 있는 ‘확장의 흐름’ 개념을 제안함으로써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했다.프로젝트 대상지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다. 이곳은 서울
고가 하부 유휴공간 활용을 위한 프로젝트 ‘UNDER + STANDING(박지훈/이경재/정은빈)’이 제1회 시흥시건축문화상 특별상 건축계획 부문에서 시흥시장상을 수상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유휴공간과 고가도로 하부 활용 현황을 조사하고, 정왕역과 연계된 고가 하부 공간을 대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로 계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건물들이 있지만 도심지 고밀도 개발로 인하여 새로운 건물이 들어설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다. 하지만 고가 하부는 쓰레기 투기와 불법 주차 점
남서울CC 내에 있는 고급주택단지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검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동양적인 느낌의 단독주택이 있다.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주거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건축동인 건축사사무소의 최홍종 건축가가 설계한 단독주택 '마당 통하는 집'을 소개한다.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대지는 1970년대에 주택지로 조성된 후 우여곡절을 겪어 오늘날에야 집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단지의 전 필지가 300평 이상으로 분할되어 세법상 호화주택으로 분류되는 고급 주택단지이다.
영화 전우치, 감시자들, 검은 사제들 등의 히트작들을 내놓은 ‘영화사 집’ 이 파주출판단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몄다. 영화사를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폴리머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영화사 집(Zip)의 파주 사옥은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독창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를 만드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집’을 매개로 건축주와의 첫 만남부터 친근한 대화들을 이어갈 수 있었다. 더욱이 개소한 지 이제 막 10 년이 된 건축사무소와 10 년 동안 열
다문화가족 집단 거주지인 시흥시 정왕시장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공간을 계획해 좋은 평가를 받은 과기대 김남중, 김민수, 오지원 학생의 작품 ‘프리즘, 세계를 담다’는 지난 제1회 시흥시건축문화상 계획-건축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세계화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는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할 정도의 다문화사회에 진입하였다. 이는 국제결혼의 급증, 다문화가족 자녀의 증가,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이주 등 가족영역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어 다문화 가족이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문
시화공단과 오이도를 지나 대부도로 이어진 시화방조제, 긴 시화방조제를 중심으로 한쪽은 바다, 한쪽은 시화호이다. 그 가운데 바다에 떠 있는 듯한 작은 섬에 가면 시화방조제와 발전소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 25층 높이의 달 전망대가 있다.주말이면 특히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부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시화조력문화관은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를 맡아 진행했으며,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화조력문화관은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한양대 김진호, 김신구, 정수환 학생의 작품으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어바니즘)’이다.수상작품은 장한평 폐차거리에 ON-DEMAND CITY 개념을 적용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어바니즘을 실현해보고자 했다. 도시는 항상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그런 도시의 변화는 주요 산업과 시대의 주된 생각에 따라 변모한다. 특히 격변의 시기에 도시는 기술과 산업의 발달이 매우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며, 이러한 발달은 경제적인 구조와
건조한 일상에 빛으로 생기를 선물하는 집, 빛을 담은 집(이하 빛담집)은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손예천종합건축사사무소 천근우 소장이 설계하였다. 빛담집은 하루의 다름, 계절의 다름을 빛으로 느끼는 집, 즉 시간의 변화에 따른 빛의 변화를 통해 그 빛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집은 가족의 흔적을 담는 배경집에 꼭 담겨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가 가족이다. 가족이 없는 집은 외롭고 공허하다. 그래서 그 가족을 연결하고 소통하게 해주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제1회 시흥시건축문화상 계획작품 추진위원장상 건축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작품 'MOTION TO EMOTION(경기과기대 문진아/안태훈/정광연) ’이다. 오랜 간척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곳인 시흥시는 사람들이 흔히 '바라지'라고 부르는 간'척의 땅이다. 또한 '바라지'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돌보다'라는 뜻도 있는데, 이는 간척의 땅으로써 시흥 시민들에게 그동안 산업, 교육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잘 표현하는 단어이다. 허나 아직
이번에 건축사뉴스에서 소개할 작품은 제1회 시흥시건축문화상 계획작품 추진위원장상 건축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옥, 현대건축의 장점을 더하다(장희진/조예림 경기과기대)'이다. 사람들은 한옥을 말하면서 기와지붕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지만, 건축재료와 공법 및 건축 형태가 현대화한 도시건축에서 기와지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발전적 전통계승의 방법은 아니다.이에 수상작을 설계한 장희진/조예림 학생은 4개의 Unit과 커뮤니티 시설이 모여 이루는 하나의 주거 단지를 계획하면서 과거의 한옥과 현대주거를 자연스럽게 융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주거)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UAARL 이우형 교수와 선원건축사사무소 서진현 소장이 설계를 맡았다. 수상작은 미대교수인 남편과 부인을 위해 건축된 프로젝트로 양평에 위치한 이벤트를 담은 집이다. 대지는 북서쪽으로 넓은 경사면과 광대한 조망을 가진 언덕에 위치하며, 남쪽에 인접한 산을 면함으로 계획시 주택의 향과 조망을 동일한 방향으로 계획할 수 없는 특수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부부는 남편의 은퇴 이후, 주택이 단순히 거주목적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활동의 공간적 기반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건축문화상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제1회 시흥시건축문화상 계획작품 추진위원장상 건축 부문에서 경기과기대 엄은진/최지수 학생이 설계한 '술 익는 마을, 타는 저녁노을’ 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1999년에 준공되었지만 수돗물 공급 체계 변경으로 기능을 상실한 옥구 배수지 재생 프로젝트이다.용도 폐지된 옥구 배수지를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들 중 지하 공간에 적합한 와이너리(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를 계획하였다. 버려진 지하공간을
지난 4월 오픈한 국내 최초, 국내 최대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이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총 14개 층으로 구성됐다.건물의 설계부터 패션, 전시 콘텐츠, 숍 등 세부적인 부분에 현대차 만의 브랜드 방향성과 감성을 담아냈다. 특히 예술성을 지닌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물의 내외부는 물론 다양한 시설에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진행한 구조물이 설치돼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가평 금대리에 위치한 단독주택 ‘THE FADE’는 뮤지션과 문화기획자 부부를 위한 집이다.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주)건축사사무소 OBBA의 곽상준 건축사와 이소정 공동건축가가 설계했다. 주 활동지역이 가평인 남편과 잦은 해외공연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일이 많은 아내의 보금자리로 가평군 금대리 내에서도 비교적 산세가 아름답고 한적하되, 접근성이 용이한 물안산 자락이 선택되었다.해외 무대를 위주로 활동하는 아내에게는 집에서 머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