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대학교 건축디자인과 어정연 교수미술관은 시대를 막론하고 기본적인 예술 작품을 수집하고 보존하여 문화 유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예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예술을 비교하고 이해할 수 있다. 미술관은 예술 작품을 대중과 공유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촉진하여 대중으로 하여금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러한 고유의 기능을 포함하여 미술관의 역할은 매우 다양한 분야로 그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기본적 기능과 더불어 새로이 도입된 교육과 체험공간은 교육적
옛 지명을 회복(回復)하자.3.1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일본의 강점기가 시작되면서 조선의 지명에 훼손이 시작 된다‘1905년 안양역 개통시는 安陽역으로 사용하다가 강점후에는 古名이지만 安養역으로 바꾸었다. 이는 일제의 지명개명의 시작이다. 1890년대의 안양촌이 안양역에 작은 가계가 생기면서 安養里가 되었다. 볕양은 생육에 관계되는 한자어로 밤이나 포도등 생육에 관계되는 것이다. 1911년 일제강점기 안양의 아름다운 이름이 사라진다.꽃뫼 갈산 (일동). 석길벌 -석길평 (군내동). 금배벌 黙庵坪 (군내동). 꽃창이
'정확한 건축‘ 출판과 전시2019년 1월25일부터 2월20일까지 마포구 동교로161 이건하우스1층 갤러리에서 서울생 강석원의 건축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모더니즘과 함께 시작한 60여년의 건축의 여정에서 건축가 강석원이 추구한 '정확한 건축'을 향한 태도를 작품집의 출판과 함께 아카이브 전시회로 풀어놓은 전시다. 홍익대학 건축미술과에서 당대 최고의 교수인 정인국 김수근 나상기교수에게 공부한 후 59년 제8회 대한민국 미술전 건축부 입선에 이어, 61년 졸업후 군에 입대하여 이등병시 후배 설영조와
카페 유토피아 ‘기장 웨이브온’ 디자인: 곽희수부산광역시 영도구 기장 웨이브온 카페는 대도시 외곽에 있는 넓고 넓은 바닷가에 조영(造營)된 카페이다. 좌측 멀리 원자력발전소가 보이는 해변가에 위치해 있지만, 온난화로 점점 더워지는 계절에 시원한 바다를 찾는 현 시대에 걸 맞는 카페디자인이다. 웨이브온에 도착하니 우측은 바다가 보이고 주차장 앞에 1층과 2층이 어긋나 있는 자유로운 건축이 다가왔다. 경사 통로를 오르니 디자인개념으로 보이는 나무박스설치물이 넉단으로 쌓여있고, 바다 쪽으로 수공간 의 낮은 물이 있는데 이곳
신동규 교수와 함께 하는 우리들의 집 이야기 ⓺ 신 동 규 -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과 교수 - 건축학 박사 - 건 축 사 - 건축시공기술사 미국 유학 시절 ‘영국의 그린빌딩’이라는 과목을 이수할 때 이야기다. 정규 수업에서 미리 영국의 그린빌딩에 대한 사례를 공부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사례들을 실제 답사하면서 건축가와 면담하고, 관련된 학회 행사에도 참여하는 총 8학점으로 구성된 과목이었다. 이 답사 여행은 수십 시간의 이론 강의보다 나에게 많은 배움과 깊은 감명을 주었다. 당시 영국의 유명 건축가인 ‘노먼 포
‘김중업 다이얼로그‘ 전시를 마치며지난 8월 3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2전시실과 중앙홀에서 열린 ‘김중업 다이얼로그’가 12월 16일로 멋있게 마무리되었다. 이번 전시는 김중업 작고 30년이 되는 해를 기리기 위해 김중업건축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공동 주최로 열렸다. 예술가 중에서 이같이 3천여 점이 출품된 큰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전은 한국 현대건축의 신화적 인물인 건축가 김중업을 조망하였다.그동안 김중업에 대한 피상적인 진단과 신화화된 측면과는 거리를 두고, 예술과 건축의 관계를 매개로 그동
신동규 교수와 함께 하는 우리들의 집 이야기 ⑤ 신 동 규 -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과 교수 - 건축학 박사 - 건 축 사 - 건축시공기술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집에 대한 이미지는 대체로 과장되어 나타나곤 한다. 유행가 가사처럼 초원 위의 집, 숲 속의 통나무집, 정원이 아름다운 동화 속의 집처럼 말이다. 예를 들어, 캐나다와 미국의 접경에 있는 The Thousand Islands는 1,864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비하고 아름답다 하여, '신의 정원'이라고 불린다. 이 섬에는 그림 1처럼 아름다운
6070시대에는 연탄이 연료로 많이 사용되었다.연탄광에 월동용 연탄을 가득 채우면 옆에 김치광과 같이 겨울을 보낸다.신축을 위해 연탄광으로 쓰이던 창고를 헐게 되면 비구상 같은 검은 흔적이 노출된다.마치 새로운 글씨체 같기도 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19일부터 5일간에 걸쳐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부문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심사일정은 2018년 7월 19일부터 20일, 24일, 25일,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다.현장심사는 삼복더위에 연례적 행사이다. 첫날 심사위원 간 인사가 있은 후 먼저 그룹(사회/공공. 민간부분. 일반주거)별로 100여 점을 1차 누락을 시켰다. 그 다음 좋은 작품에 투표를 하고, 표를 많이 받은 것을 선택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목된 건물에 찬반 의견을 제시하여 자유롭게 토론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32점은 현장
건축사라면 누구나 바라는 건축시장의 정상화.건축계에는 많은 건축사들의 경험과 철학이 담긴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이다.모두 일면 타당한 이야기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조금 더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본질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금회에는 우리가 혐오하는 면허 대여라는 주제를 통해 건축시장의 정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건축설계업무나 건축시공업무는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의사나 법정에 출석하는 변호사에 비해 건축사(또는 기술자)가 아닌 사람의 고용을 통해 가능한 업무이다.이러한 업계의 특성에 따라 건설업계에서
추사가 석양에 보았던 산, 관악산 자락에서 김중업의 후예들이 건축활동을 하고 있다. 건물은 골조가 올라갈때 가장 희망적이다. 구체가 거칠게 오르지만 빛을 만나면 그림자를 드리며 존재감을 나타낸다. 기본적이지만 원형 사각형의 배열이 마감을 예고하며 그림자 놀이를 한다.
건축문화제를 마치며건축문화제는 좋은 건축과 건축사(思師史)를 발굴하고 전시를 통해 칭찬하고 격려하여, 훌륭한 조영(造營)을 후손들에게 남기기 위함이다. 그리고 어린이와 학생들의 조영감각을 성장 및 발전 시킴으로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아울러 우리 지방에도 쓸만하고 볼만한 조영이 있다고 알리어 시민이 미감(美感)을 높이고 자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건축제가 열리고 있다.2018 가을 전국이 축제를 여는 기간인 10월 5일~7일 3일간 공교롭게도 태풍이 오면서 좋지 못한 날씨에서 건축문화제가 진행되었다. 말이 3일이지 5일 날은 내내
세계의 유명한 축제는 대부분 종교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적 행사를 하는 데 있어 앉아서 의식을 행하는 것보다는 움직이면서 의식을 행하는 것이 훨씬 더 단합되고 그 의미를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종교별로 숭배의 대상이 다르고 여기에 행하는 의식도 다르지만, 절을 하고 숭배 대상의 주위를 도는 것은 비슷하다. 대상을 도는 것을 요잡(繞匝)이라고 하는데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태양은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하여 돌고 있는 것이다. 고대부터 북반구에도 북극성을 중
신동규 교수와 함께 하는 우리들의 집 이야기 ④ 신 동 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과 교수- 건축학 박사- 건 축 사 - 건축시공기술사 요즘 또 다시 집값이 문제이다 요즘 뛰는 집값이 큰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잠깐 사이에 수억이 올랐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9.13부동산 대책까지 16개월 동안 18회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잡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집값이 사회 이슈화되면서 정부가 나서서 수시로 대책을 발표하고, 미디어에서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온 나라에 부동산 열풍이
경기도 안양지역 군포시 도마교동지역에서 건축사 감리가 진행 중이다. 도마교동은 상록수 같은 안산시 접경지역이다.아무도 보지 않지만 열심히 체크하고 있다. 시행중인 감리는 사회적 배급제로 진행되고 있다.실질적으로 일을 하지 않더라도 감리배급이 나오기에 도장만 찍는 사례도 있지만,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는 건축사도 많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는 보고 있다는 것이 이 사진의 특징이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공사장 거리에는 여러가지 자재와 쓰
화장실의 남녀위치 방향은 사회적 통행방법의 규정과 달리 세계 어디에도 이를 법적으로 규정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공동체 사회에서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상호 사고의 위험이 있어 통행방법을 규정했지만, 화장실의 남녀 위치 선정은 위험과 관계가 없어 이를 규정하지 않았다.눈부신 문화의 발전을 이룬 21세기에는 혼돈 보다는 질서를 만들 시점이다. 새로 정하는 화장실의 남녀위치 방향은 처음 규정되는 것으로 세계 기준이 될 것이기에 신중해야 한다.방향은 인문사회학적으로 보이지 않는 방향과 물리적으로 보이는 방향으로 나눌 수 있으며 여기서는 물리
얼마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해 큰 혼란과 피해가 있었다. 이제 더 큰 지진에 대비해야 할 때이다.앞으로 우리나라는 더 큰 지진이 예고되고 있다.지구는 살아있는 커다란 생물체이다. 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과학적 설명이 충실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과학 이전에 지구를 보자. 중국은 대규모 댐을 만들어 지구의 큰 하중 위치가 변하였다. 우리나라도 4대강 사업으로 많은 물의 하중 위치가 변하였다. 비가 오면 물이 땅에 스며들지 못하고 설사하듯 빠져나간다. 많은 지하수를 뽑아 쓰기에 하부가 이상증세를 보인다. 북극이나
건축사협회 건축사대회를 앞두고건축사협회 시와 도는 보통 2~3년에 한 번 투표로 회장을 뽑는다.회장 후보자마다 행정이나 복지, 권익보호 등 무슨 일을 해보고자 하니 밀어달라고 한다.관변단체들은 관에 여러 가지를 건의하나,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다고 한다.건축사는 최종 어느 경지에 오르고자 하는가. 建築師가 되고자 하는 것 아닌가?기초적으로 좋은 건축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주 의무라고 본다. 이로서 권리가 생기며소정의 설계비와 감리비 관리비를 받게 된다.그러나 국민들은 건축과 건축사가 없다고 한다.협회나 국민들이 회원이
시흥시의 이미지는 갯골갯고랑 갯골 개꼴갯골은 걸죽한 느낌이다.갯가에서 나는 갯내갯내는 태고의 냄새갯마을앞 갯논이 지금도 보인다.갯바위가 있던 오이도 야산갯버들 바람 타고갯벌을 걷던 때가 그립습니다. 소금물은 갯값이지만, 보석같은 소금갯골은 소금창고와 걸맞고오이도 토기같은걸쭉한 바닷가 음식논밭이 걸어 천석군 만석군 살던 곳걸객(乞客)이 그림을 그리다 걸작이 나온 것인가?걸개그림 같은 소래산마애불외모가 훤칠하고 성질이 쾌활한 걸걸한 사람들비조의 후예인가?건강한 소금을 만들던걸걸한 뱃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