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만의 배꼽 같은 배곧

시흥갯골: 만조시 보트를 타고 싶은 곳,  사람들과 대비해 본다.  멀리 장벽 같은 인천의 아파트가 보인다.

시흥시의  이미지는 갯골

갯고랑 갯골 개꼴

갯골은 걸죽한 느낌이다.

갯가에서 나는 갯내

갯내는 태고의 냄새

갯마을앞 갯논이  지금도 보인다.

갯바위가 있던 오이도 야산

갯버들 바람 타고

갯벌을 걷던 때가 그립습니다.

 

소금물은 갯값이지만, 보석같은 소금

갯골은 소금창고와 걸맞고

오이도 토기같은

걸쭉한 바닷가 음식

논밭이 걸어 천석군 만석군 살던 곳

걸객(乞客)이 그림을 그리다 걸작이 나온 것인가?

걸개그림 같은 소래산마애불

외모가 훤칠하고 성질이 쾌활한 걸걸한 사람들

비조의 후예인가?

건강한 소금을 만들던

걸걸한 뱃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인공시설물과 자연을 같이 보여주고 있다
벌은 도시의 여유로움이다
걸죽한 건축과 삼각그림자
설계도 없는 창고
최승원 스케치
저작권자 © 건축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