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흥시건축문화상 계획작품 추진위원장상 건축 부문에서 은상 수상

이번에 건축사뉴스에서 소개할 작품은 제1회 시흥시건축문화상 계획작품 추진위원장상 건축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옥, 현대건축의 장점을 더하다(장희진/조예림 경기과기대)'이다.

사람들은 한옥을 말하면서 기와지붕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지만, 건축재료와 공법 및 건축 형태가 현대화한 도시건축에서 기와지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발전적 전통계승의 방법은 아니다.

이에 수상작을 설계한 장희진/조예림 학생은 4개의 Unit과 커뮤니티 시설이 모여 이루는 하나의 주거 단지를 계획하면서 과거의 한옥과 현대주거를 자연스럽게 융합시키고자 하였다.

 

소통과 화합의 장소인 마을길, 마당, 커뮤니티 시설, 정자목을 계획하였고, 다목적 외부 공간이자 기후 조절 공간인 마당의 계승과 들어열개문을 통한 공간의 가변성과 다목적성을 적용하여 여름과 겨울 사용공간을 구분하였다. 또한 완충공간인 툇마루와 기와 지붕을 현대화한 박공지붕을 적용하였다.

컨셉은 시흥시 지역의 전통가옥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생금집으로 하였다. 대지는 생금집과 아파트 사이에 위치하여 과거와 현대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지의 컨셉은 죽율동의 이름 상징을 고려하여 나무의 나이테에서 변재와 심재를 주택과 커뮤니티 시설에 맞추었다. 대지를 나누는 과정은 정면 설정, 축 연결, 가로동선, 블록 나누기 마지막으로 블록 별로 세대 형태를 결정하여 대지를 나누었다.

 

또한, 시흥시에 거주하는 가구수의 비율에 맞게 주택 평면도를 완성하였다.

가장 높은 비율이 나타난 3,4인 가구의 ‘ㄷ’자 형 주택을 가장 많이 배치하였고 8.4%인 대가족은 ‘ㅁ’자 형을 가장 적게 배치하였다.

커뮤니티 시설은 문화시설, 경로당과 한옥 전시관, 체육시설 3동으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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