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완결된 건축신도시의 대지는 각종 규제가 가득하다. 건물의 규모와 용도, 높이와 형태 등 모든 게 통제된 상황에서도 건물은 아이덴티티를 찾아가야 한다. 도로조차 놓이지 않은 빈 땅에 옆 필지의 건물조차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건물의 설계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도시가 아닌 건물에 집중하여 스스로 완결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그 완결성은 건물전체부터 건축을 이루는 각각의 미분된 요소도 스스로 완결성을 갖는 것을 말한다.서정리천을 바라보는 코너 필지에 물결의 곡선과 물위에 비치는 별빛의 반짝거림을 연상시키는 건물이 되기
미사의 물결 위에 "문화도서관"을 띄우다하남미사지구에는 2가지 자연의 흐름이 있다. 도시 외곽으로부터의 한강과 녹지의 흐름이다. 굽이치는 한강의 물결이 공원이 되어 흐르고, 그 물결 위에 문화 도서관을 띄운다."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도서관하남 미사도서관은 도시 중앙에서 도시 커뮤니티의 중추적인 역할과 자연의 흐름을 반영하는 하나미사지구 내 매우 중요한 상징을 지닌다. 공원과 망월천의 접점으로서 자연과 교감하고 지역사회를 연계할 커뮤니티시설로서 문화 허브가 되고자 한다. Floor Plan근린공원과 망월천을 잇는 중심공간인 커뮤니
국토교통부는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인증 대상의 인허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열손실방지조치 및 건축·기계·전기부문별 에너지성능지표(이하 ‘EPI’)를 정비하는 등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일부개정안을 고시(1월 28일)한다고 밝혔다.「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하 ‘설계기준’)은 녹색건축 확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에너지저감 기술을 적용하여 원천적인 저에너지 건축물을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기준으로, 연간 건축허가 연면적 중 약 80%가 해당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이번 개정
운양동 캐빈하우스는 평소에 캠핑을 취미로 즐기는 건축주 부부와 세 아들을 위한 집이다. 비교적 여유있는 부지를 활용하여 집을 짓고 자연스레 남겨진 넓은 마당을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하면서 주택 내·외부 공간의 연계를 높이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핵심과제가 되었다. 캐빈하우스는 본동과 별채 두 동을 각각 부지 양 끝에 배치하고, 그 사이를 회랑과 벽체로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마당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였다. 별채 형식의 두 동을 연결하는 가벽에 슬라이딩 방식의 대형 출입문을 설치해 외부로부터의 개방감을 조절하면서 동시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오희옥(95세) 애국지사의 가옥이 지자체와 기업체, 보훈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재건립된다.용인시는 지난 13일 백군기 시장실에서 오희옥 지사의 거처 마련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간담회엔 백군기 용인시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우상표 용인 독립운동 기념사업회 대표, 최종찬 용인지역건축사회 회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오 지사가 다시 고
2020년 11월 취임한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은 경기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소속 공무원이 해당지자체의 제2부시장에 임명되었다. 정 부시장은 그동안 교통관리사업소장, 하수도사업소장, 주택국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역임, 도시·건축 관련 업무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로 조명 받고 있다. 2021년에는 용인시가 UN산하 UN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국제대회,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살기좋은 도시상(Whole city Award)’부문 은상을 수상하였다. 과거 용인시의 난개발에 대한 치유를 통해 살
용인시가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시가 발주하는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한 인명 피해를 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법이다.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뿐 아니라 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의 장도 처벌토록 하고 있다.용인시는 안전사고 예방체계 확립, 현장 안전관리 인력 강화, 부실공사 사전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춰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했다.안전사고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
시흥시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시민과 소속 직원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경기도 시·군 최초로 전담팀을 신설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에 대해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와 처벌사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경영책임자 등’에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공기업의 장을 포함하고 있다.시흥시는 법 시행일인 1월 27일자로 시민안전과 소속으로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한다. 6급 팀장 포함 직원 6명을 배치해, 중대재해예방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및 국토교통부는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옥상 공간에서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병행 설치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옥상 공간은 옥상녹화만 있거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병행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고, 태양광 발전시설만 설치하거나 기존의 옥상녹화를 걷어내고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이 적용되었으나, 최근 조경기준 개정(2022.1.7)으로 녹화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병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정된 옥상공간의 복합 활용을 통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건축물의 노후화를 진단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에너지 취약계층은 전국적으로 약 130만 가구로 추정되며 대부분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이다. 기후위기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득 불평등 및 양극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은 자연재해에 더 노출되고 피해도 증가하며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건물부문에서 기존 노후건축물에 대해서는 취약계층의 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을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과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군사시설 보호구역 905만㎡(여의도 면적 3.1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작년 12월 10일 국방부 차관이 주관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보호구역 905만㎡ 해제를 의결하였으며 해제되는 지역은 건축 또는 개발 등의 인・허가와 관련하여 사전에 군과 협의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보호구역 해제와 별도로 370만㎡의 통제보호구역을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였고, 통제보호구역에서는 건축물 신축 등이 금지된 반면, 제한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건축사회(회장 김장섭, 이하 ‘인천건축사회’라함)는 지난 2021년 12월 30일 인천건축사회관에서 역대 회장(고문)과 현 임원이 참석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서 김장섭 회장은 “지난 30주년 기념식에서는 부회장으로 참석했었는데, 지금 40주년 기념식에 회장으로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하면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가경제가 침체되고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극복하여 예전처럼 경제가 활성화되고 회원들과 얼굴을 마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건축사회(회장 김장섭)는 사단법인 인천학회(학회장 장동민)와 인천도시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인천건축사회관에서 2022년 1월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건축사회와 인천학회가 인천도시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추진과 연구활동, 정책자문 등을 주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천의 도시건축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창조하고 진면목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의 내용은 ▲인천광역시 도시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자문 및 사업 제안 ▲인천도시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기업 두산은 그 유구한 역사만큼의 긴 기업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분당 두산타워는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두산의 여러 계열사를 한 데 모아 창의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신사옥으로, 기업의 새로운 도약의 장소가 될 것이다.랜드마크 (PINWHEEL)KPF와 간삼건축의 합동 설계작품인 이 건물은 경부고속도로 나들목 인접 대지에 거대한 게이트 형상을 하고 있다. 성남과 서울을 잇는 주요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강렬하고 명쾌한 매스로 담아 내며, 새로운 랜드마크를 계획의 목표로 하였다. 지하7층~지상27층,
휴먼스케일이 사라진 신도시 아파트 단지와 대형건물들만 가득한 신도시에 여러개의 건물이 모여있는 마을 같은 느낌의 배곧도서관은 중정과 Book Platform으로 하나가 된다.중정을 통해 천천히 움직이는 휴식같은 도서관이 되었으면 한다. 건축개요위치 : 경기도 시흥시 배곧4로대지면적 : 5,579.4㎡건축면적 : 3,469.70㎡연면적 : 3,896.13㎡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건폐율 : 44.26%용적률 : 62.69%설계기간 : 2018. 01~08시공기간 : 2019. 04~2020. 08준공 : 2020. 08
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 시 필수 항목, 작성요령 및 표준서식 등을 정리한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매뉴얼은 ‘건축물 해체계획서의 작성 및 감리업무 등에 관한 기준(국토교통부 고시)’중 계획서 작성과 직접 관련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해체계획서 작성자와 허가기관 담당자가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도 반영했다.매뉴얼은 해체계획서 작성 및 검토 시 주요 항목을 누락하는 일이 없도록 자가점검표와 표준서식도 함께
김교흥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 서구갑)은 17일 건물 화재·붕괴를 막기 위해 창고, 주상복합건축물의 ‘허가권자 지정 감리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그간 창고를 지을 때 건축주가 감리자를 직접 지정하기 때문에 철저한 감리가 이뤄지기 힘든 환경이었다.이에 김교흥 의원은 창고 등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공사감리를 구청장 등 허가권자가 지정해 감리의 객관성을 높이도록 했다.또한, 300세대 미만 주상복합건축물 감리의 경우 주택감리 경험이 없는 자도 감리업무 수행이 가능했지만, 주택공사 특성을
용인시는 건축물 붕괴나 화재 등의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5층 이하의 건축물 허가 시 구조와 화재 안전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중점 검토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5층 이하의 건축물 구조 설계를 대부분 건축사가 하고 있고,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구조계획을 간소화하다 보니 부실한 설계로 이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중점 검토 대상은 건축법상 건축구조기술사가 구조설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연면적 200㎡ 이상의 2~5층 건축물이다.구조 분야 중점 검토사항은 건축물의 하중조건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여부, 건
고양시는 주택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2022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을 전년의 16배 이상 규모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후 20년 이상 경과한 주택(단독주택, 다가구주택, 공동주택, 연면적 660㎡ 이하 근린생활시설 복합주택)의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기밀성 창호 교체 ▲전기·조명시스템 등 전력저감 우수제품(LED등) 교체 등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주택 에너지 성능개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무회의를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안은 작년 7월 공포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법 시행일인 2022년 1월 28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제도 강화 ▲친환경차 구매대상목표제 이행대상 범위 ▲친환경차 기업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친환경차법 및 시행령 시행으로 주거지·생활환경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