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경기도건축문화상 파주시장상
김창균, 최병용((주)유타 건축사사무소)

​(자료제공=경기도건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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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동 캐빈하우스는 평소에 캠핑을 취미로 즐기는 건축주 부부와 세 아들을 위한 집이다. 비교적 여유있는 부지를 활용하여 집을 짓고 자연스레 남겨진 넓은 마당을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하면서 주택 내·외부 공간의 연계를 높이는 것이 본 프로젝트의 핵심과제가 되었다. 

캐빈하우스는 본동과 별채 두 동을 각각 부지 양 끝에 배치하고, 그 사이를 회랑과 벽체로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마당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였다. 별채 형식의 두 동을 연결하는 가벽에 슬라이딩 방식의 대형 출입문을 설치해 외부로부터의 개방감을 조절하면서 동시에 캠핑카가 마당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중앙 마당은 가족들이 외부공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효과를 이끌어내며, 집 안에서 마당을 바라볼 때에 주변의 복잡한 풍경을 막아주게 되어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주게된다.

(자료제공=경기도건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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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내부에서 주목하여야 할 부분은 세 개의 레벨로 구성된 공용공간이다. 스킵플로어 개념이 적용되어 반쯤 떠 있는 거실은 1층의 주방, 식당과 눈맞춤을 하여 소통이 되고, 2층의 서가인 지혜의 숲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는 집의 중심공간이다. 내부의 깊은 풍경으로 만들어지는 공간감은 풍성한 장면들을 제공하여 주택생활의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캐빈하우스는 단독주택에서의 일상과 여행지에서의 휴식이 되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하였다. 비가 오는 날에도 회랑과 처마가 비를 막아주면서 빗소리와 함께 은은한 경치를 만들어 준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캐빈하우스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주는 작은 여행지와 같은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다. 

(자료제공=경기도건축사회)
(자료제공=경기도건축사회)
(자료제공=경기도건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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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개요

대지위치 :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건물규모 : 지상 2층, 다락

대지면적 : 326.30㎡

건축면적 : 153.51㎡

연면적 : 235.27㎡

건폐율 : 49.05%

용적률 : 66.24%

건물높이 : 9.11m

구조 : 경량목구조 외벽 2×6 목구조, 지붕 2×10 구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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