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촬영제의 사무실사용

소장실에서

최재남 삼양건축사사무소 탐방

건축사사무실과 집기 서류를 그대로 두고 1개월간 영화촬영 제의가 있었다. 임시로 가 있을 데가 마땅치 않아 거절 했는데 지금 같으면 허락해야 하는 일이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45-1 그의 사무실은 사옥 3~4층에 있으며 문을 열면 전면에 바로 金重業의 건축사부의 드로잉 판화가 걸려 있다.

1976년 건설회사 현장에 근무하다 경기도청 근무하는 동기의 안내로 시흥군 안양읍 에서 개업한다. 고향은 평안남도 순천군 자산면 이며 6.25 전쟁시 대구로 피난 와 전통시장에서 모친의 노력으로 명문 경북고등하교를 다니면서 미술부원 이었지만 ‘64년 2월 졸업 후 인하대학 건축공학과에 들어간다. 이승만대통령은 전후복구를 위해 건축인 양성을 지시하고 이승만대통령과 하와이동포의 노력으로 MIT를 모델로 인천에 하와이대학을 만들었다. “68년2월 졸업 작품으로 아파트주거계획을 발표하고 졸업한다. 이북 월남인들은 생활력이 강해 회사 다닐 때 모은 돈이 중심이 되여 안양 명학동에 단독주택을 구입하고 결혼한다.

경기도건축사협회 회장도 지내고 공장 병원 주택 등 많은 일을 하다가 후반기에는 노력해서 건축사사무소 사옥도 짓는다. 강남구에 거주하며 2016년부터는 일주일에 하루씩 대학에 가서 그림을 그린다. 그림에 몰두하니 건강도 이전보다 좋아졌다. 앞으로 갤러리에서 그림개인전을 하는 목표로 건축사2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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