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은 점점 다가 갈수록 정형화 되지 않은 형태로 보이기 시작한다. 단순한 면을 가지고 있지만 수평과 수직이 조금씩 어긋나져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미술관 외관을 볼수록 다채로운 형태를 보이는데 이 궁금증은 출입구에 배치 되어 있는 건물 모형을 보기 전까지 이어진다.

필자는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장욱진 화가의 작품을 본 후 건축물을 다시 봤으면 한다. 그러면 건축가의 설계의도를 조금 쉽게 이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단순한 형태를 가지지만  단순해 보이지  않은 외관. 전시 동선을 해치지 않지만 곳곳에 미술관 전시품과 함께  건축물 자신도 작품의 공간을 만들어 전시 하는  느낌을 들게 한다.

정적인 미술작품 사이사이 동선공간에 미술관은 이형적인 형태로 공간의 작품을 보여주는 같다. 

내부공간을 다보면 건물모형에서 지붕 기울기와 형태를 일정하게 하지 않은 건축가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장욱진 화가의 작품은 단순한 형태의 그림으로 많은 것을 이야기 하려는 것 같다. 필자는 그림을 잘은 모르지만 장욱진 화가와 미술관 건물이 관람자에게 이야기 하려는 것은 같지 않을 까  하는 생각해 본다.

사업과 일상  모든 것이 복잡하고 많은 이유를 찾는  나의모습을 다시 금 생각해 보게 된다. 혹  내 자신이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고  그렇게 생활 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하는 장욱진 화가처럼 가끔은 모든것을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별한 이유 없이 가끔 아내 또는 가족과 산책을 하고 , 어떤 이유를 찾지 않고 부담없이 맛있는 커피 한 잔과 자연을 느끼고 싶은 곳을 찾는다면 이곳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