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건축사회는 「2022 경기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집고치기 지원 사업’을 8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건축사회와 안양지역건축사회의 재정지원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안정적 주거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22 경기건축문화제」가 올해는 안양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양지역건축사회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안양 시내 8가구의 도배, 장판, 싱크대, 방수, 페인트, 전등 교체 등 시설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계원대, 대림대, 안양대, 연성대 학생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5일에는 안양시 박달동 현장에 경기도건축사회 조상호 역대회장,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 조영수 부회장을 비롯해 안양지역건축사회 김길용 회장이 참석해 손을 보태었다. 그리고 김승건 안양시 도시주택국장, 최석락 건축과장, 김동근 주택과장, 김학윤 도시정비팀장, 김영희 건축경관팀장, 연성대 김진동 건축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은 “경기건축문화제를 통해 작년 파주에 이어 올해 안양에서도 뜻깊은 행사를 이어 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안양지역건축사회에서도 80여 회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건축사회에서는 경기건축문화제를 계기로 경기도 곳곳에 쾌적한 보금자리를 한 집 한 집 늘여 나가고자 한다. 많은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지역건축사회 김길용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이웃을 돕자는 취지도 있지만 건축사들이 봉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안양지역건축사회에서도 올해 4월 기초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번 경기건축문화제 행사 이후에도 집수리 봉사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양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양은 건축과 예술로 앞선 도시이다. 이번 경기건축문화제를 김중업 건축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것도 뜻깊고, 안양건축문화제를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 시민들과 미래 세대에 건축문화에 대해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