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2일 파주시청에서 진행된 파평면사무소 설계공모에 대한 작품심사 결과 파주지역건축사회 회원인 건축사사무소 예담의 김명숙 건축사가 당선되었다. 우수작은 서원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가 협력하여 출품한 작품이 선정되었다.

 설계개요는 대지면적 8,718㎡, 건축연면적 약 3,500㎡, 층수로는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이며, 주 용도는 업무시설, 주요시설은 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 헬스장, 도서관 등이다.

 김명숙 건축사는 당선 소감에서 ‘단지 운이 좋아서 된 것 뿐이다.’라고 겸손의 말을 하였지만, 본인이 지역적인 특수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데다가 대지와 인접한 학교와의 연계성이 돋보인 도서관시설 계획과 주변 농지 및 임야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배치계획으로 당선의 결실을 본 것으로 판단된다. 심사결과에서도 배치계획, 공간계획, 디자인 및 경관계획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명숙 건축사가 설계공모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동안 다수의 설계공모에 꾸준히 도전하여 자신만의 실력을 향상시켜 온 결과로 얻은 값진 결실이 아닌가 싶다. 덧붙어 김명숙 건축사는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밤낮으로 일해 준 직원들과 협력업체들 덕분에 당선된 것’이라고 하였으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어 관내의 다른 건축사님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한다는 바람도 전하였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의 설계 총 용역비는 약 3억 5천만 원이며 당선자는 설 명절 전에 파주시와 설계계약 체결 후 실시설계에 착수 할 예정이다. 새해에 좋은 선물을 받은 김명숙 건축사의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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