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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떠나는 여행>-일본, 홋카이도(Hokkaido)눈의왕국 비에이(Biei)와 후라노(Hurano)를 가다
아름다운 자작나무 언덕 능선

겨울 여행지하면 연상되는 곳은 단연 홋카이도의 겨울이다. 홋카이도는 눈 축제나, 겨울설원 등 설국(雪國)의 이미지가 강해 누구나 한번쯤 겨울의 풍경을 보고 싶어 하는 곳이다. 특히 비에이와 후라노는 이색적인 자연풍경으로 일본 최고의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일 년 중 절반 이상이 눈으로 덮여 있는 이곳은 여름풍경도 상상 이상의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곳이다. 일본의 풍경사진 작가 중 마에다 신조(前田眞三)란 사람은 홋카이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비에이 지역에 평생을 머물며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의 이야기는 제주도에 반해 평생 제주 사진만 찍은 김영갑을 연상시킨다. 그가 반했던 홋카이도의 후라노와 비에이는 해마다 5백만 명 이상의 아마추어 사진가가 찾는 명소가 됐다.

비에이는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前田眞三)의 갤러리를 비롯해 마을 곳곳에 아트 갤러리와 앙증맞은 가게들이 있으며, 흥미로운 것은 모든 건물 지붕아래에 건축준공 연도가 새겨져 있다. 여름의 라벤더가 지고 나면 10월까지는 사루비아와 해바라기의 세상이다. 그 이후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새하얀 눈으로 온통 덮여진다. 비에이에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신에이의 언덕(新の丘)’ 외에도 CF의 배경이 된 각종 나무들이 자태를 뽐낸다. 비에이 보다 제법 큰 후라노는 드라마 한 편 때문에 유명세를 탔다. 1980년대에 일본 안방극장을 휩쓸었던 [기타노쿠니카라(북쪽 지방에서, 北の国から]가 마을을 배경으로 방영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에메랄드 빛의 흰수염고래폭포는 온천수로 인해 한겨울에도 물이 얼지않는다
온천에서 나오는 미네랄성분이 호수에 녹아 푸른빛을 띠는 청의호수 야경
눈밭에 또렷이 보이는 여우발자국
기존에 있던 나무들을 베어내 현재 상태는 몇 그루 남지 않은 마일드세븐 언덕
새벽일출시간의 아름다운 언덕
비에이를 관통하는 한량의 기차
눈오는 날의 부채꼴 나무
구름사이로 잠시 햇빛이 비춰질때 부채꼴나무 형상의 그림자를 확인할 수 있다
여우발자국과 나홀로집
석양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이곳으로 가는 길은 삿포로 인근의 신치토세 공항으로 인천에서 직항편이 운항 중이다. 삿포로에서 비에이, 후라노까지는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관광버스나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배연수 기자  ysbae@spaceb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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