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책나라 군포시의 책축제가 하늘에 이른다..

도시와 하늘- 도시는 하늘을 의지한다.

도서관의 책을 모두 보고 마지막으로

정원을 본다는 이야기가 있다.

책나라 군포시의 책축제가 지상에서 이루어지고

축재가 끝날무렵 늦은 오후 아쉬움이 모여 하늘로 오른다.

주변 도서관에서

죽임을 당한 시인을 추모하는 전시를 보고 나오니  

가을하늘의 스산함 같다.

지상의  책축제도 잠시

봄의 철죽꽃을 기다린다.

복잡한 지상을 역동(力動) 하늘로 대비해 본다.

 

 

저작권자 © 건축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