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마음이 표현되는 그림으로

투시도같은 조영화 (건축화) 재료; 유화

 

최재남의 조영화(造營畵)

최 건축사의 그림은 풍경화, 조영화, 정물화 등으로 나가고 있다.

이 유화는 투시도 같이 정확한 선이 보이는데 직업적인 발로라고 생각된다.

선(線)의 건축을 따르다보니 선의 건축화가 나온다. 건축사는 조형창작예술인이라 유화미술의 적응이 빠르다.  필자는 10여 년 전 최재남 건축사에게 그림 그리기를 권했는데, 북쪽 평안도에서 출생하고 피난 온 사람답게 재료값, 교육비가 든다고 거절했다.

무슨 연유인지 작년부터 미술교육을 받으러 대학에 다니고 구룹전에 출품하고 열의가 대단하다. 그림을 그릴때는 고교생시절로 돌아간 듯 몰두한다고 본다. 작품가치로 볼 때 최근 재료값은 넘어섰다고 생각되고, 그리고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모사가 아닌 작가의 마음이 표현되는 그림이 되기를 조심스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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