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 수영이 가능한 수영장 설치 시 총 사업비의 50% 지원
- 문화·체육·복지 시설 부족 해소 등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저출생, 지역소멸 해결에 기여

교육부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고려하여 학교복합시설 조성비를 차등 지원해 왔으나, 더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24년에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을 설립하려는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학교복합시설 내 생존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경우,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관계없이 총 사업비의 50%를 교육부에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자료제공=교육부)
(자료제공=교육부)

교육부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문화·체육·복지시설) 건립을 통해 교육・돌봄 환경 구축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저출생,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온 교육·돌봄 환경의 지역 간 격차와 문화·체육‧복지 시설 부족 등을 해소하여 지역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2023년에 학교복합시설을 39개 선정했다. 올해는 40개 학교복합시설을 선정, 2027년까지 200개를 선정·건립하여 학교와 지역의 공동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복합시설이 늘봄학교 전국 확대, 교육발전특구 등과 연계되어 교육을 통한 저출산, 지역소멸 극복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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