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함께하는 ‘2023 경기건축문화제’가 10월 21일부터 23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건축문화제는 경기도와 경기도건축사회 및 건설유관단체 등 9개 기관이 함께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경기도 최대 건축문화 축제이다.
올해는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된 부천아트벙커B39 전시관에서 경기도건축문화상, 공공디자인공모전, 건축사 사진 작품전 수상작과 부천미래건축특별전, 고등부 우수 작품전 등 작품전시회가 진행되었다.
경기도와 부천시, 부천시건축사회 및 건설유관단체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부천시가 가동 중단된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 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부천아트벙커B39 전시관에서 다양한 건축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정내수 경기건축문화제 추진위원장(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 부천시 조용익 시장, 설훈 국회의원, 서영석 국회의원, 경기도 김기법 도시재생추진단장,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선구 위원장, 교육개혁위원회 황진희 위원장, 건설교통회 김동희 위원, 박상현 위원, 부천시의회 양정숙, 김건, 구점자, 김선화, 손준기 의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대한건축사협회 박성준 부회장, 대전광역시건축사회 박태식 회장, 충남건축사회 정광용 회장, 부천지역건축사회 나혜선 회장, 경기도건축사회 지역건축사회 회장단,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황근순 회장, 부천시총괄건축가 송하엽 교수, 경기주택도시공사 김혜정 공간복지기획사업처장,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천병삼 주택사업처장,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김종기 심사위원장, 건축사공제조합 신우식 이사장, 부천공업고등학교 최경연 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내수 추진위원장(경기도건축사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2023 경기건축문화제는 ‘공간의 미래’라는 주제로 부천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건축물들은 공간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공간 속에서 울기도 웃기도 한다. 즉 공간이란 우리의 삶의 모습이기도 하고 시대를 대변하기도 한다. 공간의 미래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기도 하다. 이번 문화제를 통해서 미래의 건축의 방향을 고민하고 제시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부천은 인구 밀도가 매우 높고 신도시와 원도심이 복합된 상태다. 그래서 도시의 재창조하는 과정에서 밀집된 공간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또 건강복지를 실현하는 등 도시개선에 있어서 많은 숙제를 가지고 있다다, 경기건축문화제에서 많은 작품들을 보고 건축사들의 생각과 우리의 여러 것들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용익 부천시장은 "부천건축선언"을 발표하여, 시민들의 염원이 시정과 일치하며 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부천시의 합일된 노력에 의해 매력있는 부천시로 우뚝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와 건축의 패러다임을 사적 위주에서 공공으로, 개발에서 품격으로, 회색 중심에서 녹색 중심으로 바꾸기를 요구하며 이는 공간을 통한 시민의 존엄성 회복과 공간복지 실현을 위함이라는 “부천건축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올해로 제28회를 맞는 경기도건축문화상은 사용승인 부문(2020~2022년 사용 승인된 경기도 소재 건축물)과 계획작품 부문(국내외 대학교 건축전공 학생 및 전국 등록 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는 건축사보의 작품)이 전시했다.
또한 3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제11회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 대회는 부천아트벙커B39 행사장에서 ‘상상하자! 로봇과 함께 사는 우리집, 우리마을’이라는 주재로 진행했다.
23일까지 행사장에서는 현장 참여가 가능한 녹색건축 전시프로그램 운영, 건축영화 상영(무한의 건축, 이타미준의 바다, 건축학고양이), 건축가와의 만남(김호민, 임형남, 홍윤택, 이주성 등), 아키조블록 건축도시만들기, 4D지오로 지오데식돔 만들기, 자연물로 건축체험, 썬캐쳐 만들기, 드로잉클래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거리 공연(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