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5일 건축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자 등 32명이 참석해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방법을 논의했다. 또 점검 결과에 따른 건축물 소유자(관리자)에 대한 컨설팅 방향과 우수 건축물 선정 방법에 대한 토론 등이 이어졌다.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한 연면적 3000㎡ 이상 다중이용건축물과 집합건축물(공동주택 제외), 연면적 2000㎡ 이상 다중이용업소이다.

이들 건축물은 2년에 1회 이상 정기점검·수시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은 건축사, 건축분야 감리전문회사, 건축분야 안전진단 전문가 등 유지관리 점검업체로 등록된 27개 업체에서 맡았다. 화재 안전, 건축설비, 에너지 및 친환경 등 36개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안전강화·에너지 절감방안 등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또 건축물의 관리 부실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인명피해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천시는 관내 건축물의 안정성과 기능성 향상을 위해 매년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자 정례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유홍상 부천시 건축관리과장은 "건축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부천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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