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월드 고도화 전·후 비교(자료제공=국토부)

정부가 2026년까지 브이월드 고도화에 힘쓴다. 일조권과 고도제한, 조망권 분석은 물론 공장, 건축 등 복잡한 인허가 사전 준비단계에서 효율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물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인 브이월드(www.vworld.kr)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브이월드 고도화 계획(2023∼2026)’을 발표하고 8월 18일부터 1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브이월드 서비스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회원수가 13만 명에 이를 만큼 대표 공간정보 플랫폼이다. 수요자의 요구사항 반영과 최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브이월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자 고도화 계획('23년~'26년, 1단계~4단계)을 마련하였다.

브이월드 분석·시뮬레이션 기능(자료제공=국토부)
브이월드 분석·시뮬레이션 기능(자료제공=국토부)

‘브이월드 고도화 계획’은 ▲3D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 확대 ▲모바일 3D지도 기능 등 사용자 중심 활용기능 확충 ▲공간정보 코디네이터 등 활용지원 강화 ▲클라우드 전환 등 전산인프라 운영환경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하였고 600여 종의 국가공간정보에 대한 다운로드 기능과 분석·시뮬레이션(일조권 분석, 경관심의 등)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또한, 자율주행을 위해 구축한 정밀도로지도 가시화 서비스와 공간정보 관련 기업 정보를 소개하는 창구도 개설하였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브이월드가 디지털 트윈국토의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고도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건축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