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곤지암 도자공원방문.
아동들의 도자기 체험도...

  지난 5월 27일 화성 · 오산건축사회(회장 김문섭 건축사)에서는 '건축사 가족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경기도 광주 곤지암 도자공원을 방문 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44명의 지역 건축사와 가족 등 90여명이 함께했따.

화담숲...........사진 : 여해윤
화담숲의 '소나무 정원'을 걷고 있는 건축사 가족 일행..............사진 : 여해윤

   오전에는 참석자 전원이 '화담숲'을 걸으며 가족간, 동료 건축사들간에 담소를 나누며 일상의 피로에 지친 마음을 녹음(綠陰)으로 정화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 내에 조성된 수목원으로 대부분의 산책로가 완만한 경사로로 만들어져 어린 아이나 어르신들이 둘러 보기에도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 졌다.

화담숲의 '소나무 정원'..................사진 : 여해윤

  5월 끝자락의 파란 하늘에서 쏟아지는 따가운 햇볕을 잘 조성된 수목원의 많은 나뭇잎들이 그늘을 만들어 차단해 주어 산책하는 내내 큰 더위는 피할수 있었다. 

 

  오후행사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의 도자공원을 방문하였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도자체험행사에는 함께 동행한 자녀들 10여명이 참여했다.

  미취학 아동에서 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녀들은 샘플로 제시된 4가지 모양을 선택, 각자가 원하는 모양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어떤걸 만들어 볼까요? 골라 보세요............사진 : 여해윤

  커다란 점토 덩어리는 천천히 돌아가는 물레 위에서 강사선생님과 참여 자녀의 손길을 통해 그 형상이 컵, 화병, 작은항아리의 모양으로 변해갔다.

  영상매체를 통해서만 보아오던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이들 스스로 체험하면서 아주 부드러운 점토의 감촉을 느껴보고 그 부드러운 점토덩어리가 자신의 손길에 의해 예쁜 형상의 도자기로 변해감에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미래의 도예 대가를 꿈꾸며.................사진 : 여해윤

  성형이 완료된 도자기의 표면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하고 이름을 쓰기도 하는 등 비슷하게 보이던 도자기에 자기만의 개성을 입히는 작업까지 하면 체험이 끝난다.

작품에 화룡점정을.................사진 : 여해윤

  체험에 참여한 자녀들이 만든 작품들은 체험관에서 직접 구워서 각자의 집으로 택배 배송을 해 준다고 한다. 이날의 체험이 참석한 누군가를 도예가의 길로 인도하는 계기가 되진 않을런지...

미래의 훌륭한 도예가의 탄생을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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