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건축물, 교량, 댐 등에 설치하여 시설물의 흔들림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인터넷망(업무담당자용) 서비스 개시
- 841개 시설물 관계기관 간 실시간 지진 계측자료 파형 조회 등 자료 공유 가능
- 6.8.~6.9.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지진 대비·대응 담당자 교육 실시

 지진 발생 시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흔들림 정보를 57곳으로 확대 공유하게 되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시 땅이나 주요 시설물의 흔들림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지진 계측자료를 실시간으로 기관 간 공유할 수 있는「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이하 “시스템”)을 8일(목)부터 인터넷망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 메인화면(자료제공=행안부)
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 메인화면(자료제공=행안부)

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은 2009년부터 행정기관 전용 업무망에서만 운영(31개 기관 활용)해왔으나 이번 확대 구축을 통해 일반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철도, 공항시설 등 26개 기관(민간 5, 공공 21개)도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각 주요시설 운영 기관들은 대규모 지진 발생 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여 소관 시설뿐 아니라 지진 발생 지역 내 다른 시설물들의 종합적인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초기 대응책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지진 계측시설이 많은 공공기관 본사 등은 시스템을 통해 지진 발생 시 소속 기관의 시설물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인근에 다른 지진 계측시설들의 지진자료와 비교·분석할 수 있어 관리하는 시설물에 이상이 없는지와 안전성의 여부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지진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터넷망 서비스 개시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는 6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이틀간 지진가속도계측시설 담당자와 계측기 유지보수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시스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진가속도계측기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와 숙련도를 향상하고, 행안부 주관으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는 상반기 계측기 중앙점검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지진가속도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 인터넷망 서비스 개시로, 지진 발생 시 더 많은 기관 간에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초기 지진 대응을 더욱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속한 대응과 예방‧대비 태세를 구축하여 지진재해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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