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3년 희망하우징 사업’ 순조로운 출발

이천시가 재능기부를 통해 누수, 난방, 안전 등 주거에 어려움을 겪는 실질적 주거 약자를 발굴해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주거 수준 및 주거 안정성을 향상하는 사업인 ‘2023년 희망하우징사업’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지난해 대비 2개월여 빠르게 시작된 ‘2023년 희망하우징사업’의 첫 번째 사업 대상자는 이천시 창전동에 거주하는 이모씨로, 수급자인 이씨는 거동이 불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또한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이천시는 1:1 매칭 재능기부업체로 이천지역건축사회 최덕수 회장과 방엽업체인 크린원 원승춘 대표를 선정, 약 5일간 방역 및 싱크대·타일·출입문 등을 교체해 이씨의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자료제공=이천지역건축사회)
(자료제공=이천지역건축사회)

이씨는 “다리가 아파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들 또한 장애가 있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천지역건축사회 최덕수 회장은 “해마다 하는 일이지만 마음이 너무 편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크린원 원승춘 대표는 “우리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하우징사업을 활성화시켜 실질적 주거 약자에 대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1월과 2월 두 달에 걸쳐 재능기부자와 담당공무원들이 현장 방문을 마치도록 독려했으며, 주거개선사업을 신속하고 꼼꼼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어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곳에서 선을 행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라며 “희망하우징 재능기부자들이 있어 이천시는 온정이 넘치고 희망이 넘치는 가운데, 2023년 희망하우징사업이 희망의 날개를 달고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말했다.

주거 약자의 주거환경 및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이천시의 2023년 희망하우징사업을 통해 많은 주거 약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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