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건축사회 정우연 회장, 조성현 부회장, 이상기 건축사(건축사뉴스 기자)와 건축사뉴스 김병주 편집국장이 참석해 취재를 진행했다.
포천지역건축사회 정우연 회장, 조성현 부회장, 이상기 건축사(건축사뉴스 기자)와 건축사뉴스 김병주 편집국장이 참석해 취재를 진행했다.

「건축, 지방시대를 열다!」 열일곱 번째로 포천지역건축사회를 찾았다. 포천지역건축사회 정우연 회장, 조성현 부회장, 이상기 건축사(건축사뉴스 기자)와 건축사뉴스 김병주 편집국장이 참석해 취재를 진행했다.

포천지역건축사회는 북부지역에 포함되어 있다가 2007년 포천, 연천지역이 독립하게 되었다. 현재는 꾸준히 회원들이 늘어 포천과 연천에서 44명이 활동 중이며, 입회예정인 회원들까지 합류하면 내년에는 50명 규모로 성장할 예정이다.

관내 건축사 95% 이상이 회원으로 정회원 비율이 높은 편인데, 신규 회원들 대부분 지역 내에서 경험을 쌓고 건축사 자격을 취득 후 포천지역에서 개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지역적 정체성이 잘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관내 업계 분위기도 잘 알고, 회원 간의 교류가 많아 단합이 잘 유지되고 있다.

포천이 주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었던 편이었지만 다행히도 포천시 일대에 업무량은 꾸준한 편이다. 최근에는 공장, 다세대, 전원주택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부터는 감리사업을 시작, 만 10년이 되는 동안 선배들과 회원들이 노력해 온 덕분에 잘 유지되고, 기금 적립과 더불어 일부는 분배도 가능해져 포천지역건축사회 재정을 늘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는 지속적인 운영과 복지확대, 수익창출, 분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과제라고 한다.

포천지역건축사회도 회원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해마다 해외건축문화탐방 같은 행사들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회원 가족들도 참여하는 등 유대감이 매우 높은 편으로 회원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최근에는 골프동호회도 공식적으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 본래 한 식구였던 의정부, 양주지역건축사회와도 골프 친선게임을 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건축정책 관련단체 및 허가공무원 간담회(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건축정책 관련단체 및 허가공무원 간담회(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비주택 거주 청소년 주거신축 관련 후원기관 및 단체 합동 기탁식(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비주택 거주 청소년 주거신축 관련 후원기관 및 단체 합동 기탁식(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장학기금 후원(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장학기금 후원(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해외건축문화탐방(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해외건축문화탐방(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친선골프모임(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친선골프모임(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건축정책 관련단체 및 허가공무원 간담회(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건축정책 관련단체 및 허가공무원 간담회(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건축정책 관련단체 및 허가공무원 간담회(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건축정책 관련단체 및 허가공무원 간담회(자료제공=포천지역건축사회)

포천지역건축사회에서는 현장조사·검사 및 확인업무대행 지정 업무를 포천시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포천시와의 협력관계도 공고히 하기 위해 간담회 개최, 재능 기부활동 등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올해 4월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도개선 협의를 위해 상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포천시교육재단에 장학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9월에는 비주택 거주 청소년 신축 사업에 포천지역건축사회에서는 설계 및 준공허가 관련 재능기부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관내 주둔 부대가 주관한 ‘참전유공자 주택개선사업’에도 설계 및 인허가 업무를 대행하는 재능기부도 했었다. 이처럼 연중 예산에 봉사 및 기부 관련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신규 입회를 앞두고 있는 건축사뿐만 아니라 관내 여러 건축사들이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인력수급이라고 한다. 지리적으로 멀기도 하고, 건축 전공 학과가 있던 경복대학교 이전과 같은 이슈들도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포천지역 특성 상 지역 출신 건축사들이 정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장급 이하 신규채용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지역에서 차근차근 실무를 익혀 지역에 정착하면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사이클이 끊어진 상황이다. 따라서 1인 건축사도 증가하고 건축사들이 모여서 협업하는 것에 대한 고려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포천지역건축사회 정우연 회장
포천지역건축사회 정우연 회장

포천지역건축사회 정우연 회장은 “선배님들을 통해 배웠던 부분들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전문가 단체로서 위상을 높이고 홍보도 필요하기에 봉사나 재능기부와 같은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자 합니다. 제가 할 일은 선배들이 다져놓은 기반을 잘 다져 후배들에게 전하는 교량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원 간의 화합은 물론 지역사회에 포천지역건축사회를 알리는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포천지역건축사회의 입지를 잘 다져 여러 업무협력관계도 잘 유지할 수 있는 바탕 마련에도 애쓰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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