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강원건축문화상 주거부문 최우수상
최이선(건축사사무소 예인) 作
오래된 주택이 철거 된 신축부지와의 첫 만남에서 빛이 들어오기 쉽지 않은 북측 중정에 강릉을 대표하는 감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잇었다. 비록 중정이라고는 하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원으로서의 쉼의 공간이 아닌 단순히 비워진 공간에 감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는 의미밖에는 없었다.
대지 남측부지의 건물 역시 구도심의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도로변을 따라 상가를 배치하였으며, 1층 계단실을 제외한 공지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최소한의 지상 조경 후 남층 중정과 수직으로 연결되는 2층 입주 가구들을 위한 다층 공유 정원을 만들었다.
이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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