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 계층 주거약자의 집고치기지원사업

용인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이 지역의 주거약자를 돕는 행사에 땀을 흘리며 2020년 겨울을 맞이하였다.

용인지역건축사회(회장 김종기)는 지난 6월 용인시 건축과(과장 김동원)와 용인지역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KCC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차상위 계층 주거약자의 집고치기지원사업 협약에 따른 것이다. 

용인지역건축사회는 ‘마음모아 드림(DREAM)’ 행사를 2014년 시작하여 매년 건축사 마음모아드림 김장 김치행사로 건축사들이 직접 1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 독거노인 및 사회약자에게 전달하고, 장애인협회 및 시 사회복지부서 등의 단체로부터 차상위 계층 주거약자 중에 주택 수리가 필요한 집의 지원 신청을 받아 매년 3~5채씩을 선정하여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화장실 수리, 창호・전등 교체 및 페인트 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도와주는 건축사 마음모아 드림 집고치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5채를 선정하여 용인시 주택과와 KCC와 함께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마음모아 드림 집고치기’ 행사를 건축사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였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건축사들이 아침 7시부터 모여 도배를 하기위해 가구를 나르고 화장실을 청소하고 지붕위에 올라 페인트칠을 하는 등 건축사들의 이웃을 도우려는 따듯한 마음은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코로나도 피해 가는 듯이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건축사는 “건축사가 사람의 마음을 담는 공간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어려운 이를 지나칠 수 없어 매년 이맘때쯤 참여 하는데 코로나가 행사가 끝날 무렵에 다시 심해져 천만 다행입니다”라고 말하는 마스크 낀 건축사의 모습은 이 시대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하였다.

 

 

저작권자 © 건축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