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 대상
한국교통대학교 이태빈, 김단비, 서성륜 作

RE-START PLACE 통해 침체된 영도의 경제를 되살리고 문화·관광 허브를 조성한다. 창업자와 실직자들을 위한 공공 지원 공간 및 과거 조선소의 비워진 흔적을 다시 채워 무너진 조선소의 흔적을 전환 할 수 있도록 한다.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환경적 지원 및 보조 할 수 있는 문화 창작 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조선소와 주거지역의 특징으로 인해 사이 도로로 인해 경계가 생겨 개입이 어려워져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 기존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경계를 허물고 주거지역과 도로 사이트를 연결시켜 자연스럽게 동선을 유도하여 내·외부로 순환. 경계가 허물어진 공간 조선소의 흔적인 RE-START PLACE가 들어와 부스트벨트, 주거지역, 바다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되어 바다와 육지, 부스트벨트와 주거, 주거와 바다는 서로 연결되고, 막혀있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주는 역할을 한다.

조선업을 하기 위한 부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바다와 맞닿아 있는 점이다. 이런 특징은 자연스럽게 좋은 뷰, 야경, 그로 인한 관광 및 물류 유통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점과 기존 조선소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여 옛 조선소의 배경을 품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배경을 그대로 두고 주변을 기억할 수 있도록 크레인터널을 통해 조선소의 배경을 담고, 외부적으로 바라볼 때 도크 바다를 표현한 메모리얼 건축물을 통해 조선업을 기억할 수 있다. 또 건축물을 통해 바다와 육지 그리고 주거와 공업지역을 시각으로 연결시켜, 조선소라는 공간을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친숙하게 표현한다.


영도구 상권과 경제를 창업 프로그램으로 재탄생시켜 표현한다. 조선소가 기존 상권과 경제 그리고 정체성을 책임졌다면, 새로워진 조선소는 창업 연구실을 통해 새로운 영도구 조선소를 나타내어 기존 산업시설의 흔적을 기억할 수 있는 폐 산업시설 공간 재생을 통한 메모리얼 건축물로 계획하였다. 비워진 흔적의 자리에 새로운 표현방식의 채움으로 조선소의 기억을 이미지로 상기시키며 그 공간이 배를 만드는 곳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만드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저작권자 © 건축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