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10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진행돼
살맛 나는 우리집 꾸미기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중
초등학생부터 건축을 전공하는 대학생 및 일반 시민까지 폭넓은 참여로 이뤄지는 인천시의 대표 건축문화행사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이 오는 10월 5일(금)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건축사회,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천건축문화제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축제로, 건축을 통해 일상의 생활공간에 그치지 않고 문화가 있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9년 ‘인천건축전’으로 출범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인천건축문화제는 인천광역시건축상 초대전, 학생우수작품전, 건축사작품전의 주요 전시행사와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건축백일장, 인천건축물그리기대회, 옹진군 연평면으로 찾아가는 어린이건축창의교실 등 다양한 컨텐츠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인천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인천시는 ‘인천 도시의 새로운 얼굴, 명품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2018 인천광역시 건축상 공모’를 실시했다. 지난 2015년 8월1일부터 오는 31일사이에 사용승인 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선정하고 대상과 우수상은 기념동판을 수여 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장려상은 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건축물에만 시상할 예정으로, 인천은 규모가 크고 예술성이 뛰어난 건축물이 많아 소규모 건축물이 접수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천광역시 건축상 시상은 오는 10월 5일 인천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며, 10일까지 6일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전시된다.
또한, 개막식에 앞서 지난 9월 8일에는 인천문학경기장 북문 야외공연장에서 인천건축문화제의 대표적인 체험행사인 ‘건축백일장’이 개최되었다. 주제는 ‘2S(Sharing space)’로 칼라고무찰흙, 골판지, 수수깡, 필름지, 보드판 등의 기본 재료에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재활용품을 활용해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우리집’ 모형을 만드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시상식은 10월 5일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수상작은 행사기간 내 아트플랫폼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특히 올해에는 주택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는 주부 등 여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살맛 나는 우리집 꾸미기 아이디어 특별 공모전’을 신설했다.

9월 17일(월) ~ 22일(금)까지 인천거주여성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4 용지 1장 분량으로 모형사진이나 평면도나 배치도 등 스케치 그림 또는 아이디어를 글로만 적어서 제출해도 된다. 아이디어는 거주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을 개선하거나, 내가 짓고 싶은 우리 집, 쓸모 없는 공간을 활용하는 나만의 방법 등 건축에 관한 어떠한 아이디어라도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광역시 건축사회(남동구 석산로 159 보인프라자 7층 032-437-3381)에서 방문접수 중이다. 대상1명(상금 100만원)과 우수상2명, 장려상5명 등 총상금 350만원에 8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전 시상 또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축세미나, 일본카나카와현 작품전시, 문화제 역사물 전시, 건축제도 관련 특별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건축과 인천시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