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축의 혼을 전세계로, 건축의 미래를 보다

 

 

 

전 세계 건축인의 축제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이하 UIA 2017 서울대회)’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년 후를 기약했다.

UIA와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 ‘UIA 2017 서울대회’는 지난 4일(월)부터 7일(목)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7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린 폐회식은 아름다운 영상과 비보이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어우러진 기념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석정훈 공동조직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수고해주신 모든 관계자 및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한종률 공동조직위원장의 진행으로 대회기간 동안 UIA 2017 서울대회의 성과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의 혼(Soul of City)'이라는 주제 아래 학술대회와 전시, 대중강연, 공개토론회, 건축문화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약 10,677명의 건축인 및 일반관람객들이 참여했으며, 전세계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준비된 영상을 통해 대회기간 동안 건축이라는 하나의 이슈 안에서 전세계 건축인과 대중이 어떻게 축제를 즐겼는지 다양한 표정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9월 6일 어린이 건축 한마당 행사

 

폐회 선언하는 에사 모하메드 UIA 회장

 

UIA 2017 서울대회 본 행사는 에사 모하메드 UIA 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대단위의 막을 내렸지만, 7일부터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년 개최지를 선정하는 UIA 총회가 열린다.

 

 

예로부터 건축은 예술의 한 부문으로서 음악, 미술, 문학, 철학 등과 함께 해왔다. 이번 UIA 서울대회를 통해 그 동안 부동산의 일부로서 잘못 인식되어 왔던 건축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건축과 도시에 어떤 혼을 담아낼 것인가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관찰을 통해 ‘UIA 2017 서울대회’가 앞으로 세계 건축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더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도시재생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서울도 혼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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