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나누다(City/Sharing)"를 주제로, 9월4일부터 17일간 진행

"건축의 숨결로 영화를 가다듬고, 영화의 빛으로 건축을 밝힙니다"

 

공식 포스터 [출처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심홈페이지]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정재은 감독의 '아파트 생태계'를 상영으로 그 서막을 올렸다.

9월4일 저녁7시부터 진행된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으로 상영된 '아파트 생태계'에 대한 작품 설명에서 정재은 감독은 " '아파트 생태계'는 10개 정도의 서울의 아파트를 다루고 있다. 그 아파트에 살고있는 주민들의 기억, 경험, 삶, 아파트 문화에 대한 생각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주민 이외의 존재들, 나무, 그 안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정재은 감독의 '아파트 생태계' [출처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홈페이지]
개막작 '아파트 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 감독 정재은. [사진 : 여해윤]

  이번 영화제는 총 5개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개막작을 포함하여 21개국의 34편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개막작인 '아파트 생태계'는 아파트 개발 및 변천사를 중심으로 도시 생태계와 삶의 양식의 변화를 담아낸 작품으로 70~80년대 건설되어 이젠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들과 그곳에 살아온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도시에 대한 역사적 성찰을 통해 어떠한 미래를 꿈꿀것인가를 생각하게 할것이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만날수 있는 '마스터 앤 마스터피스'(Master and Masterpieces)

시대상을 반영한 건축 유산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영화들이 소개될 '건축 유산의 재발견'(Rediscovery of Architectural Heritage)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도시의 진정한 발전에 대한 논의를 해 보게 될 '어번스케이프'(Urbanscape)

건축 영화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예술과 예술가들의 세계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는 '비욘드'(Beyond) 등 4개의 상설 부분

올해의 특별전으로, 영화를 매개로 물리적 특성보다는 그 공간이 점유하는 삶의 관점에서 건축과 도시를 바라보고자 하는 주제로 '픽션/논픽션 : 도시, 일하고 나누고 사랑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기간별 상영 장소는 9월5일~10일까지는 서울역사박물관 아주개홀 / 9월 11일~17일까지는 아트하우스 모모 (이화여대 ECC) / 9월22일~24일까지는 문화비축기지 탱크6 다목적강의실에서 상영된다.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홈페이지(http://www.siaff.or.kr/)를 참조하면  영화제에 대한 보다 풍성하고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수 있다.

 

서울시 지하철역사 홍보 포스터. [사진 : 여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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