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건축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건축정보 워크숍(공동연수)’을 개최했다.
‘건축정보 워크숍’은 도내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설계 및 시공 실무 사례, 건축 제도 변화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시군 건축부서 공무원,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건축사회 양정식 회장은 "건축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건축사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설계하고, 공무원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건축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마 경기도 건축문화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샵을 통해 관련 법규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명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각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견해를 줄이고 서로 이해와 신뢰를 깊게 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소통을 통해서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굳건한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정보를 습득해 창의적인 건축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영감을 얻을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경기도 건축의 질적 향상과 혁신을 촉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건축사회도 앞으로 경기도 및 31개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건축사의 전문성 강화, 윤리 의식 함양은 물론 공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도건축사회 조영수 부회장의 ‘총괄조정자로서 건축사의 역할’ 특강을 통해 건축사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업무가 세분화될수록 각 전문가들을 아우르는 총괄 조정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건축사가 각 분야를 조율 가능한 총괄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괄조정자로서 건축사는 끊이없는 자기개발을 추구하고, 공공재인 건축의 가치를 통해 설계자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이해관계자 간 갈등 해소와 조정하기 위한 건축 커뮤니케이터 역량도 요구된다. 더불어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과 건축문화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의 특징을 살린 건축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지역 건축문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어스E&C 정영기 전무의 ‘건축공사 현장 안전관리 및 품질확보 관리 방안’, ANU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윤혁경 상임고문의 ‘건축법의 이해’ 강의를 통해 실무 중심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