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 건축사회는 지난 6월 11일 하남도시개발공사 4층 회의실에서 실무 중심의 특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마인드건축사사무소 한기열 건축사가 강사로 나서, 건축사사무소의 영업 전략과 실제 설계 및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내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건축사사무소의 설계 업무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건축주들이 건축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대한 분석과 실제 사례를 통해, 건축사사무소가 현실에서 마주하는 홍보 전략에 대한 고민과 이를 실행에 옮긴 경험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는 한기열 건축사가 경남 진주에 진행한 카페 드 펄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준공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카페 건축의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건축사의 역할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세 번째 강의는 ㈜아키브 CM 손기현 대표가 맡아, 건설현장에 설치되는 무선 CCTV 영상 녹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워크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사무실에서도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건축사사무소와 현장 간의 연결성을 높이는 동시에, 감리 업무의 효율적인 대안으로 ‘스마트 감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강의를 마친 한기열 건축사는 “건축사는 더 이상 단순히 도면만 그리는 직업이 아니라, 스스로 브랜드를 설계하고 수익 모델을 구상하는 전략가가 되어야 함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시금 실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남지역 건축사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혜린 건축사(송원도시건축사사무소)는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건축 환경 속에서 건축사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