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29일, 국내 유일의 사진 매체 특화 공립미술관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새롭게 문을 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이자, 국내 유일의 사진 매체 특화 공립미술관으로 개관까지 약 10여 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연면적 7,048㎡,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1,800㎡의 전시실 뿐 아니라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교육실과 암실, 포토라이브러리, 포토북카페 등 방문객들이 사진의 영향력과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건축은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c, Jadric Architektur ZT GmbH 대표)와 일구구공도시건축(대표 윤근주)이 빛으로 그리는 그림인 사진의 픽셀을 형상화하여 구현했다.

2025년 연중 개최 예정인 개관특별전 <광(光)적인 시선>은 미술관이 2015년부터 약 10여년간 집요하고 꾸준하게 진행한 건립의 결과를 토대로 빛(光)의 그림인 사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선, 애정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전시들로 구성된다. 

먼저 개관특별전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와 《스토리지 스토리》 두 개가 5월 29일(금) 개최되며, 세 번째 개관특별전은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전시, 교육프로그램 뿐 아니라, 한국 사진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작품과 자료에 관한 연구, 수집, 보존 등 사진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사진특화 공립미술관인 만큼 사진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깊이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한 심도있는 연구로 한국사진예술연구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사진작가, 관련 종사자, 애호가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사진을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활약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

• 주 소: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13길 68,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관람시간
 -화~금 10:00-20:00, 
 -토, 일, 공휴일 10:00-19:00,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0:00-22:00
 -매주 월요일 휴관

• 관 람 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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