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피해를 낳았다는 이번 경북, 경남, 울산 산불(이하 영남권 산불)은 중대본 발표, 인명피해는 82명, 집을 떠나 대피중인 이재민은 3,274명으로 집계했다.
이재민들은 재난문자를 받고 몸만 겨우 빠져나와 생필품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안양지역건축사회는 2025년 4월 3일까지 사무국으로 구호물품은 접수하여 전달하기로 하였다.
이에 여러 건축사 회원들의 물품과 성금 지원이 이어졌다. 지역건축사회 사무국 백여정, 최정희 직원과 김길용, 김창호 건축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수집과 정리를 도와주었고, 특히 한종권 건축사는 화물차량을 지원해 주었다.
그 중에서도 조영수 전 회장(경기도건축사회 부회장)은 구호물품 지원에 경북 안동시 일직까지 직접 운전해 물품 전달을 위해 가장 애써주었다. 조영수 건축사는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무거워 타고 간 트럭의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는 농담 같은 후일담을 전했다.
김재정 안양지역건축사회 회장은 물품 후원 및 성금 지원해주신 많은 건축사 회원들과, 물품 수집 및 정리, 상차 까지 함께 도와준 사무국 직원들과 건축사님들, 특히 직접 운전하고 전달하고 오신 조영수 전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잘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정 많은 우리 안양지역건축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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