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박병제
지는 태양을 멈춰
그리하여
이 순간을 붙잡고
커다란 창이 있는 찻집에서
당신의 아득한 미소가
부드러운 먼지처럼 쌓일 때
약간은 슬프고
약간은 졸려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면
그렇게 마주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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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제 건축사((㈜지페이스 건축사사무소)
a_news@daum.net
소원
박병제
지는 태양을 멈춰
그리하여
이 순간을 붙잡고
커다란 창이 있는 찻집에서
당신의 아득한 미소가
부드러운 먼지처럼 쌓일 때
약간은 슬프고
약간은 졸려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면
그렇게 마주볼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