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건축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마련된 뜻 깊은 40주년 행사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회는 7월 9일,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연천군 군남면에 위치한 로하스파크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창립 40주년 행사는 2024년 제20대 김대환 회장이 취임한 이래 수석부회장이자 준비위원장인 박용남 건축사를 필두로 운영진이 몇 달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행사이다.
많은 내·외빈들의 축하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제20대 김대환 회장의 개회사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의 서막이 열렸다.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회는 1984년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지부 남양주분소로 창립, 여러번의 명칭변경을 한 이래 2015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2010년 가평지역, 2014년 양평지역이 지역건축사회로 분리 독립하였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회는 현재 120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회원 증가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회의 성장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역대 회장들과 현 경기도건축사회를 이끌고 있는 양정식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포천지역건축사회 하은국 회장, 의정부지역건축사회 이주용 회장, 고양지역건축사회 김희수 회장, 양평지역건축사회 양승창 회장, 가평지역건축사회 최원희 회장 그리고 각 지역건축사회의 임원진과 경기도건축사 신협 윤주환 이사장 및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또한 일정상 함께하지 못한 용인, 수원, 이천, 부천등의 지역건축사회에서는 화환으로 대신했다.
이어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회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공로패와 공로상을 전달했다. 선임 회장인 박용목 건축사와 전임 회장인 이기환, 임경식, 구자호 건축사에게는 공로패를 김용민, 한광희, 김우택, 조우상, 이화인 건축사에게는 공로상을 전달했다.
특별히 올해 입회하여 참석해 주신 영건축사사무소 김영규 건축사와 엠엔엠건축사사무소 이상헌 건축사에게는 40주년 기념으로 특별주문 제작한 은배지를 회원 대표로 전달했다.
1부 행사가 마무리 되고 2부 행사로는 준비된 뷔페음식과 함께 통기타 가수(정다교)의 멋진 공연이 이어지며 식사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었다. 또한 전임회장들의 축하메시지와 그간의 발자취 영상을 보며 십수년전 회원들의 젊은 시절을 추억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사랑스러워 챌린지 댄스 타임'에는 여성회원들의 적극적이고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챌린지에 열심히 참여한 회원에게는 아이패드를 비롯한 애플워치, 에어팟등 다양한 경품 및 상품권도 지급되어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40주년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찬조 및 후원을 해주었으며 특별히 구리시에서는 회원 전원을 위해 예쁘게 포장된 소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장마철 우천으로 행사준비에 차질이 생길까봐 많은 걱정 속에 시작된 야외행사였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염원때문이었을까 모든 행사가 마무리될 즈음에서야 후덥함을 삭힐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필자는 이번 기사를 쓰는데 있어 행사준비위원으로 이 모든 준비 과정에 참여하고 봐 왔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준비된 모든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기에 감사했고, 준비된 모든 손길 하나하나가 행사 진행 중간중간 녹아 있었기에 보람차고 뜻깊은 행사로 기억될 것 같다.
나이 40을 일컫는 말 불혹, 세상 일에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고 하지 않던가.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회의 나이도 어느덧 40. 협회가 이만큼 지나오면서 왜 어려움이 없었겠는가... 불혹이란 말처럼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회는 그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50년, 60년 더 나아가 100년을 단단하게 그 자리에서 지켜주길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