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건축사회 축구동호회는 지난 10월 08일 후지에다시(藤枝市)인근 축구장에서 일본 시즈오카현(静岡県) 후지에다시(藤枝市) 시다건축사회(志太建築士会) 축구동우회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친선경기는 한국과 일본의 건축사 간 상호 민간교류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친선도모 및 향후 건축 현안 등 업무적인 관계의 상호 정보를 교환하며 발전되는 계기를 마련코자 추진되었다.
수원지역건축사회 축구동우회는 2013년 5월 30일 창단되어 현재 임권빈 동우회장과 김병모 총무를 비롯 31명의 수원지역건축사회 회원들이 매주 목요일 수원공고 운동장과 반월체육공원에서 축구연습을 하며 실력과 친분을 쌓고 있다.
창단 초기 기본기와 실력부진으로 고전하였으나 선수출신 코치 영입 후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 현재는 건축사축구동우회 중부리그에 2022년부터 수원지역건축사회 단일팀으로 참가하며, 경기도건축사회 축구동우회 정기교류전을 신설하여 타지역 건축사들과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일본의 시즈오카현(静岡県) 후지에다시(藤枝市) 시다건축사회(志太建築士会) 축구동우회 회원들과의 친선 축구경기는 수원지역건축사회 축구동우회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회원의 단합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고자 진행되었다.
일본의 시다건축사회는 후지에지구, 시마다지구, 야마즈지구의 3개 지역 건축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시다건축사회 나카무라 히로아키 회장과 마수다 미치오 부회장, 축구동우회 야자와 마사아키 회장을 비롯 110여 명이 건축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20여 명이 축구동우회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친선경기 후 시다건축사회 건축사들의 안내로 3년마다 열리는 지역행사에 초대되어 축제를 즐기고 시다건축사회 회원들과 친목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 건축물 답사도 함께 했다.
이번 교류전을 통하여 일본 건축사들과 축구교류전을 통해 축구공 하나로 짧은 시간 친분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으며, 버스를 타고 헤어질 때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주던 일본 건축사들의 정을 느낄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고 회고했다.
활동무대는 다르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건축사라는 동질감을 바탕으로 시작된 이번 축구 교류전은 상호 만족감으로 향후 주기적으로 교류를 협의하고 있으며, 2년 후 수원에서 다시 한번 만나기를 고대하며 마무리 되었다.
현재 일본과의 갈등이 민감한 시기이지만 한일 건축사들이 축구라는 공통의 취미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친분을 쌓은 이번 행사가 민간 교류에서 나아가 양국 국민간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킬수 있는 작은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