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 대중화에 앞장서왔던 「강원건축문화제」가「THE곳 강원! 그곳에 가면」이란 주제로 11월17일 춘천시청에서 개막을 했다.
이번 2022강원건축문화제는 강원도건축사회가 주최하고 강원건축문화제상설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대한건축사협회,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교육청, 대한건축학회 강원지회, 한국건축가협회 강원건축가회가 후원하여 강원 건축문화의 대중화 및 지역의 건축문화 향상 등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강원도의 대표적 건축문화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작품,학생공모작품,어린이집그리기대회작품으로 나뉘어 작품 시상을 하였고, 11월 17일(목)~11월 20일(일)까지 춘천시청에서 전시되었다.
이날 강원도건축사회 전영석 회장은 "해마다 스토리가 있는 강원건축문화 기행 상품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건축의 예술화, 도시의 인문화, 공간의 디자인화를 통한 강원 건축문화의 시대적 흐름과 접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도민을 대상으로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축을 하나의 문화로써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뿐만 아니라 추진위원회 조덕규 위원장은 "강원도에 올바른 건축문화가 뿌리내리길 바라며 시작되었고, 해마다 발전하는 결과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기나긴 코로나 정국이 드디어 끝을 보이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도래했기에 강원도를 열고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더곳 그곳에 가면”이라는 부제를 달고 시작한다"고 했다.
강원도 건축문화제는 건축의 진정한 가치를 강원 도민들께 널리 알려 우리 건축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훌륭한 건축문화 축제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건축문화상에서는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심재군 건축사)의 ‘춘천시 건강생활 지원센터’가 전체 대상을, 최우수상은 주거부문 에이앤지 소담건축사사무소(엄기윤 건축사) ‘위촌리 302-11 단독주택’과 비주거부분 ㈜건축사사무소 유덕건축(홍석진 건축사) ‘RIVERAIN’ 가 각각 선정되었다. 그 외 우수상으로 주거부문 3점과 비주거부문 4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행사기간 동안 전시됐다.
이번 건축문화제 회원작품 대상으로 선정된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심재군 건축사)의 ‘춘천시 건강생활 지원센터’는 시골의 마을을 의미하는 “향촌”을 주제하였다. 계획의 주안점은‘장소성’,‘공공성’,‘기능성’으로 두었다. 외장재료는 고갱화이트벽돌,로이삼중유리,징크판넬 등 공공건축물 기능상 유지관리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검증된 자재를 사용하였고,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하였다. 가장큰 특징인 디자인개념은 반복과 변화의 리듬감 부여로, 전통건축 기와집의 중첩된 이미지를 현대화한 점이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었다.
■강원도건축문화상 수상작
1.전부문
2.주거부문
3. 비주거부문
4. 공공부문
5. 특별부문
학생작품전에서는 강원대학교 이서연,최경선,천용희 학생의 ‘문화 너나들이’가 대상으로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강원대학교 신찬울,홍현기 학생의 ‘기억의 궁전’이 선정됐다. 그 외 우수상 2점, 가작 3점 및 입선 16점이 선정됐다.
어린이집그리기 대회는 고학년은 ‘살고 싶은 곳’, 저학년은 ‘여행가는 곳’을 주제 진행, 춘천교대부설초 6학년 윤정은 학생의 ‘평화방공호 마을로 초대합니다’가 전체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고학년 대상 3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특선 7점, 입선 13점과 저학년 대상 3점,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특선 11점, 입선 18점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