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대가 기준과 관련 협의 여부 질의 답변 회신(자료제공=왕한성 후보)
국토부 민간대가 기준과 관련 협의 여부 질의 답변 회신(자료제공=왕한성 후보)

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회장선거 왕한성 후보는 지난 후보자토론회에서 민간대가 기준 법제화와 관련해 국토부와의 협의 중이라는 석정훈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석 후보에게 유감을 표했다.

석정훈 후보는 2차 후보자토론회에서 “이전에는 한 번도 거론할 수 없었고, 거론해도 논의조차 되지 못했던 우리 건축사의 민간대가 기준에 대해서 국토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고, 우리랑 협의체를 구성해서 건축사 시험제도, 면허제 부활 이런 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3차 후보자토론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국토부와 민간대가를 만들어야 된다는, 법제화해야 된다는 것에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4차 후보자토론회에서는 석정훈 후보가 “지금 국토부와 민간대가 기준에 대해서 상당한 진전이 있고, (회장 복귀 후) 올해 전반기 중으로 이 문제를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라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 왕한성 후보는 석정훈 후보에게 민간대가 기준 협의 진행에 대해 “국토부의 어느 부서, 누구와 어떤 내용으로 다루고 있는지” 공개적인 질의를 했지만 석정훈 후보는 특별히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왕한성 후보는 국토부에 민간대가 기준과 관련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협의한 것이 사실인지를 문의, “민간대가 기준에 대하여는 별도의 건의가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왕한성 후보 측은 국토부의 답변이 후보자토론회에서 석정훈 후보가 발언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석정훈 후보가 말한 국토부와의 민간대가 기준 협의 관련 발언은 사실과 다르지만 당선된다면 반드시 현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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