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 스마트에코건축물로 공간 개선

현재의 행정복지센터는 과거 동사무소, 주민센터, 주민복지센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변경되면서도 주민들의 생활 가까이서 주민들의 행정사무, 복지업무, 보건업무까지 수행해 왔고, 그 역할도 갈수록 중요시 되고 있다.

하지만 명칭은 진화되고 업무도 확장되었으나 업무 및 서비스환경은 과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규로 설치되는 행정복지센터는 어느 정도 세련된 업무 및 서비스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대다수의 기존 행정복지센터는 공간적인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낡고 오래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스마트에코건축물로 재탄생시켰다.

그 첫 번째가 연희동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이다. 올 해 초부터 행정복지센터 공간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지난 11월 말 인천 최초로 스마트에코건축물로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을 완료하였다.

연희동행정복지센터는 20년 이상된 건물로 좁은 주 출입구로 인해 노약자가 방문하기 불편했으며, 비효율적인 내부 공간배치, 복잡한 민원 동선 등으로 항상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렇듯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건축물을 스마트에코건축물로 탈바꿈 시켜 주민공유공간을 조성하고 인력충원에 따른 업무공간 확보와 좁은 출입구 해결 등 적절한 공간분배와 자리배치로 실사용 면적의 효율을 높여 주민들과 직원 모두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무실 내부  (자료제공 인천광역시 서구청)
사무실 내부  (자료제공 인천광역시 서구청)

이번 사례를 통해 주민들의 공공기관에 대한 만족도 향상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매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노후된 행정복지센터의리모델링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연희동행정복지센터 주출입구 (자료제공 인천광역시 서구청)
연희동행정복지센터 주출입구 (자료제공 인천광역시 서구청)

향후 인천시 서구는 점차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주민과의 접촉면을 늘이고 공간의 분위기를 새롭게 해 친근한 감각을 조성하는 디자인으로 행정복지센터의 공간을 바꿀 예정이라고 하면서 이 과정에서 민간건축전문가인 건축사와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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