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의 발전 전략 모색

「제1회 인천 섬 포럼 및 워크숍」개최 민ㆍ관ㆍ학ㆍ연 한자리

2017-07-13     홍기영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석모도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공무원, 섬 전문가, 특성화 섬 마을주민, 유관기관(인천관광공사,인천발전연구원,인하대학교) 등 약 130여명이 모여, 함께 인천 섬이 가진 가치 공유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168개 보물섬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제1회 인천 섬 포럼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회 인천섬 포럼 및 워크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인천 섬이 가진 가치 발굴, 그리고 공유’란 주제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하대 산학협력단(경기씨그랜트센터)이 주관[강화군 및 (사)황해섬네트워크 후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회 인천섬 포럼 및 워크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

포럼 첫째날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중기 (사)황해섬네트워크 이사장의 ‘섬의 이용과 보전’이란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주민발표 세션(주민 주도형 섬 발전 사업 추진)에서 김낙원 강화읍 국정마을 추진위원장이 ‘국정마을 다함께 애인하자’, 이현주 나그네의 섬 덕적도 추진위원장이 ‘나그네의 섬 덕적도, 농어민의 마음을 팝니다’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주제발표 세션Ⅰ(국내외 섬 사례)에서는 홍선기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HK교수가 ‘생물문화자원을 활용한 섬의 지속가능한 활성화와 자립화’, 신운용 전라남도청 해양항만과 섬개발팀 팀장이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황길식 ‘명소’ 대표가 ‘슬로시티 청산도 미래구상’을 각각 발제했다.

주제발표 세션Ⅱ(인천의 섬이 가진 가치와 발전 방안)에서는 유흥주 인하대학교 경기씨그랜트센터 부센터장이 ‘수요자 중심의 섬 접근성 개선 방안’, 김기룡 (사)황해섬네트워크 섬유산위원장이 ‘인천 섬 유산의 현황 및 보존과 활용’,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인천 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 모색’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토론 세션에는 변병설 인하대 대외협력처장(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박혜란 브랜드담당관,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이한구 시의원, 최혜자 인천물과미래 대표가 참여했다.

'제1회 인천섬 포럼 및 워크샵' 참석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있다.

그밖에도 참석자를 대상으로 인천 섬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수요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이날 도출된 현안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경기씨그랜트센터)에서 향후 연구과제로 진행하여 민·관·산·학·연 협력워킹을 활성화하고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1회 인천섬 포럼 및 워크샵' 참석자들 사진

둘째 날은 특수상황지역 사업장(석모도 미네날온천 체험)과 우수 농촌마을(용두레마을) 견학 및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제비집, 대룡시장, 향교, 읍성)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관·학·연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섬이 가진 가치를 공유함으로서 보고 싶고,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 있는 애인(애인) 섬’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대변인실 제공>

'제1회 인천섬 포럼 및 워크샵'을 계기로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균형발전과 환경과 자원개발에 미래지향적인 결과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