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반침하 예방 위해 GPR 정밀 조사 본격 착수
- 10.2km 구간 정밀 탐지 - 대규모 굴착 공사·도로 구간 중심 점검
2025-05-22 이일 기자
지반침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과천시가 시민의 안전한 일 상을 지키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과천시는 5월 20일부터 프레스티어자이아파트(구 주공4단지아파트) 공사 현 장 인근 도로와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10차선 도로) 등 지반침하 위험 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空洞)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총 10.2km 구 간의 지하 공간 이상 여부를 정밀 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6월 18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 중 공동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복구 체계를 가동해 위험 요소를 신 속히 제거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긴 급 대응 행정으로 추진되며, 결과에 따라 탐사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 갈 예정이다.
특히 조사 대상에는 재건축 공사로 지반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지역과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대규모 도로구간이 포함돼 사고 예방 효과 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반침하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안전한 과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