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T[틈]

인근지역의 단독주택에 살던 부부는 어린 자녀, 반려동물들과 함께 오붓한 생활을 할 새로운 집을 짓기로 했다. 의뢰인이 원하는 집은 외부로부터 프라이버시가 확보되면서 직접 꾸밀 수 있는 조경공간이 많은 집이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북향인 도로측의 입면은 단단한 콘크리트벽으로 가리고 기능적인 창과 문만 평면과 입면에 의도된 '틈'안으로 제한하여 계획하였고,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공용공간과 부부침실을 남향에 배치해 최대한 채광을 받아들일 수 있는 따뜻한 집이 되도록 했다. 

작업실을 2층으로 올려 1층에 확보된 중정과 마당은 식물을 좋아하는 의뢰인을 위한 외부공간들로 채우고 실내의 어느 공간에서도 다양한 각도록 조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건축개요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지역 지구 : 계획관리지역
주용도 : 단독주택
대지면적 : 426 ㎡
건축면적 : 113.37 ㎡
연면적 : 189.98 ㎡
주요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주요부분마감 : 노출콘크리트 콘크리아테 
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주차대수 : 2대

*** 경기도건축문화상 수상작 작품소개 관련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으며, 경기도건축사회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게재하였으며, 건축사뉴스 지면에 맞춰 편집해 게재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