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 고양 마두동 건물균열 사고 현장점검 지원
- 경기도건축사회와 고양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고양시 마두동 건물균열 현장 점검 지원 -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 재난·재해시 현장 지원 및 건축물 안전 확보 위해 재능기부 활동
경기도건축사회는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건물균열 사고와 관련해 개최된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 전문가 의견 제시 및 추후 사고 방지를 위해 고양지역건축사회 건축재난안전지원단 활동에 대해 고양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양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현장에 대한 전문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전문가 자문회의는 5일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현장종합지원상황본부에서 개최되었다. 자문회의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 고양시 김대식 시민안전주택국장, 윤용선 건축디자인과장,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 양정식 부회장, 고양지역건축사회 권혁규 회장, 김희수 부회장, 대한건축사협회 정종식 이사, 한경보 한국건설안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자문회의 참석 및 현장지원은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의 첫 현장 참여로, 경기도건축사회와 고양지역건축사회 소속의 건축사 10여 명이 도면 검토 및 시공 일치 여부 판단을 위한 실측 등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기둥파손 및 일부 지반침하와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건축물 안전 확보를 위해 고양시와 고양지역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의 활동과 관련해서도 제안했다.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은 23개 지역건축사회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 재해 발생시 건축사로서 전문지식 및 재능을 활용해 인명 구조 및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안전사고 원인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 9월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1월에는 부천지역건축사회와 부천시가 226개 기초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재해·재난 발생시 비상연락망을 갖추고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이 현장지원에 나서기로 협의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은 31개 시·군으로 광범위한 경기도 전역에 신속하게 현장지원이 가능하도록 23개 지역건축사회의 건축사를 주축으로 구성되었다. 재난·재해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사고예방을 위한 건축물 사전점검, 정밀검사, 수시검사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은 "다행히 이번 사고에는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 건축물 안전 예방을 위해 건축사들도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을 구성해 재난·재해 시 현장 지원은 물론 평소에도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 안전 예방에 기여하고자 합니다“라고 활동취지를 설명하면서 ”더불어 현실을 반영한 설계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 확보를 위해서 각종 건축 및 도시계획 관련 심의에 지역 현황을 잘 아는 지역건축사의 참여 확대도 필요해 보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