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축사회 제28대 집행부, 상반기 활동 평가 및 개선점 논의하는 자리 가져

2021-08-13     이일 기자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 최형순 부회장, 조영수 부회장, 은용수 부회장, 양정식 부회장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과 최형순 부회장, 조영수 부회장, 은용수 부회장, 양정식 부회장은 11일 제28대 집행부의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제28대 집행부는 협의기구와 의결기구를 분리 운영하고, 일하는 부회장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했다. 출범 초 4명의 부회장이 업무를 분담하고, 담당 산하 위원회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경기도건축사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번 상반기 자체 평가 시간은 처음 시도하는 일하는 부회장 제도를 통해 수행한 그동안의 업무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장단점 파악과 향후 개선할 점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하반기 운영 방향에 대한 고민도 나누자는 취지에서다.

2021년 역시 상반기 내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활동이 자유롭지 않았고, 최근에는 확진자 급증으로 제한적인 환경에 놓여 있었지만 다방면으로 집행부의 업무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기간이었다는 평가다.

각각의 위원회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4명의 부회장이 중간에서 정내수 회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경기도건축사회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바쁘게 뛰고, 의무가입이나 해체감리 등 현안들에 대해서도 도(道)건축사회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일정 기간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이 공존할 수밖에 없고, 사무처나 지역건축사회, 집행부도 이러한 시기를 슬기롭게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 사무처 업무 조직 개편이나 정보공유 방식 개선 등을 시도하고 있다.

행정을 맡고 있는 최형순 부회장은 기획위원회, 재경위원회, 자산관리위원회, 여성위원회, 홍보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건축사회에 대한 관심이 보다 많아졌고, 과도기지만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시간을 가짐으로서 각 위원회에서 겪는 운영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제위원회와 공공업무개선위원회를 맡고 있는 은용수 부회장은 “23개 지역을 회장님과 함께 순회하면서 제가 맡은 업무에서 어떤 부분들에 집중해야 할지 방향성을 알 수 있었다”면서 여론을 수용해서 업무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을 파악하는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조영수 부회장은 지역건축사회 회장단 회의, 청년 및 산학위원회, 건축혁신위원회, 교육위원회를 맡고 있다. “일하는 부회장제도를 통해 밀도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을 갖춰 나가는 과정에 있고,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지역건축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집행부와의 소통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문화제 및 편집 위원회를 맡고 있는 양정식 부회장은 “경기도건축사회는 23개 지역건축사회를 아우르는 범위를 다루다 보니 일하는 부회장제도를 통해 업무를 분담해 체계적으로 컨트롤하는 것이 보다 맞을 것”이라면서 “올해 1년 정도는 지금의 체계를 유지하면서 담당 위원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교류하면서 업무환경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내수 회장 역시 ”처음 시행하는 것이기에 책임도 무겁게 느낀다. 지역건축사회, 사무처, 부회장단, 위원회와의 소통과 균형에 대해 다시 한 번 공감한다“면서 ”부회장님들을 통해서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많은 의견을 발전시켜 실행 가능한 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