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年辭

2021-01-01     이일 기자
경기도건축사회 정내수 회장

경기도건축사회 회원 여러분!

코로나 19가 경제를 춥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날씨마저 마냥 춥게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는 내일을 꿈꾸어야만 합니다.

저는 지난 11월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선거에서 회원님들의 선택을 받고 앞으로 3년을 회원님들의 권익과 자부심 회복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제28대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정내수입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선거기간 내내 회원님들에게 '일하는 회장', '매일 출근하는 회장', '회원을 섬기는 회장'이라는 3가지 테마를 약속했습니다. 저는 제가 했던 모든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거기간 언급했듯이 회장의 직속 위원회를 최소화하고 각종 위원회 편제를 통한 책임 부회장제도를 시행하고, 좀 더 투명한 경영과 회원님들이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인 & 청년건축사들을 위한 청년분과위원회를 신설하여 지역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고, 구인 & 구직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며, 경기도와 함께하는 사회사업, 경기도건축사회 홍보방안 강구, 건축사뉴스를 활용한 지역건축사 홍보, e-GIP을 통한 수익 창출을 통한 복지시설 확충, 경기도건축사로써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방안 등 회원과 함께하는 경기도건축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날 건축계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보수가 따르지 않는 설계·감리, 대책 없이 무분별하게 생성되고 있는 정책과 법규들이 우리들을 더욱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올 2021년 신축년 한해 “건축사“에게는 격변의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축사 의무가입, 민간설계대가의 제정, 건축사 과다배출에 따른 문제점 등 우리에게 현안으로 다가온 무거운 난제들이 향후 우리들의 먹거리, 권익, 자존심을 위협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해쳐나가야 할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문제를 문제로 해결하기보다는 소통하고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경기도 23개 지역 1,700여 명의 경기도건축사회 회원님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 행동하고 말하겠습니다. 우리의 권익과 미래를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한건축사협회와 소통하고 국토부, 경기도와의 협조를 통해 경기도건축사회의 의견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회원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정내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