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 2020년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동환경개선사업 「행복건축하우스」 진행

2020-12-30     이일 기자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

경기도건축사회는 작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주거빈곤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이길주)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주거빈곤아동 가정 및 아동보육시설을 대상으로 개보수를 지원하는 아동환경개선사업 「행복건축하우스」 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부득이하게 1곳만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여성위원회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가급적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지원하기로 협의하고, 6월부터 지원 장소를 물색해 경기도 수원시 소재 ‘다온지역아동센터’ 의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다온지역아동센터는 2019년 11월에 개소한 신규시설이지만 오래된 일반주택을 수리하여 사용하고 있었고, 신규시설의 경우 24개월 이상 자부담으로 운영해야하는 실정이라 아동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특히 화장실 이용시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고, 바닥과 벽면 타일이 오래되어 청소를 깨끗이 하여도 청결해보이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세면대 위치가 입구와 가까이 설치되어 안전에도 염려가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는 시급하게 개보수해야하는 화장실을 우선적으로 진행,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진행과정도 꼼꼼히 확인하고, 센터장과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이나 어려운 점 과 추후 개선공간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바닥 및 벽면 타일교체, 세면대 및 수납장 설치, 아동용 양변기 및 남아용 소변기를 설치했고, 노출된 전선 및 콘센트, LED등을 교체하고, 이중창 설치로 단열과 보온 효율성을 높여 아동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화장실로 개선되었다. 여성위원회 봉사단은 코로나19로 공사완료 후 아이들과 직접 대면은 어려웠지만 매우 만족해하고 고마움을 전해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