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춘천건축포럼

2020-12-27     이재익 기자

2020 춘천건축포럼

2020 춘천건축포럼 '공공건축을말하다'

춘천의 아름다운 건축문화 조성을 위하여 2020년 11월 26일 ‘공공건축을말하다’라는 주제로 춘천건축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춘천시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춘천지역건축사회에서 참석하여 페차쿠차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춘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이날 춘천시 심의현 문화도시국장은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공공건축가들의 협력과 노력을 통해 비로소 자리 잡을 수 있었고, 이번 건축포럼을 통해 젊은 건축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춘천건축 발전과 아름다운 건축 조성을 위하여 힘을 써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2020 춘천건축포럼 '공공건축을말하다'

 

진행은 페차쿠차 프리젠테이션이라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1부는 공공건축가들의 공공건축 작품 소개, 2부는 자유토론으로 이루어졌다.

1부는 홍성남 춘천시 건축과 총괄건축가 TF팀의 총괄.공공건축가 제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공공건축가들이 그동안 진행된 공공건축물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종합건축사사무소 도담 조호성 대표의 ‘마을예술창작공작소’ 발표를 시작으로 오앤앨 건축사사무소 이영재대표의 ‘소양도서관리모델링공사’, 볼드아키텍츠 손경민 대표의 ‘중도 마을쉼터’, 바른건축사사무소 전서희 대표의 ‘유아숲 체험원 실내교육장’, 아뜰리에라인 전범우 대표의 ‘문화예술 거점공간’, 품은건축사사무소 이승철 대표의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무화건축사사무소 최성경 대표의 ‘도시재생 속 주민공동이용시설’,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심재군 대표의 ‘해외및국내건축사례’ 등 공공건축가가 그동안 진행한 공공건축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자유토론 시간으로 춘천지역건축사회 조덕규 회장과 심미건축사사무소 심순보 대표, 이민아 춘천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들과 함께 토론을 펼쳤다. 여기서 조덕규 회장은 춘천시에서 추진해 온 총괄건축가제도가 2년 만에 빠르게 자리 잡았고,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 제도로 정착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심순보대표는 ‘현재까지 세워진 공공건축에 유형을 벗어나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창의적 개념의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이 공공건축의 목적이다라고 했다. 참여한 공공건축가들의 공통된 공공건축가 제도의 개선사항으로 예산부족을 꼽았다. 예산부족으로 인해 설계의도 및 디자인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그 외에도 이민아 총괄건축가는 마을쉼터와 같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같이하며 서로 교류하여 다수 공공건축가들의 창의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예술촌과 같은 의미 있는 기획을 통해 춘천의 대표적 장소로서의 공공건축도 추친 가능하겠다고했다.

마지막으로 춘천시 건축과 총괄건축가TF팀 최원중팀장은 딱딱한 자리와 형식, 절차에서 벗어나 새로운 참신함 느꼈다고 했고, 공공건축물의 기획이나 검토과정에서 예산 및 사업비 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춘천지역건축사협회 조덕규 회장의 2021년 건축포럼에도 다시 뵙겠다는 인사와함께 2020 춘천건축포럼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