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회장선거」후보자 소견 및 주요공약

2020-12-15     이일 기자

대한건축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021년 1월 14일, 15일 치러질 「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회장선거」 후보를 확정, 지난 7일 공고했다. 후보자는 왕한성 건축사(㈜건축그룹 건축사사무소), 유흥재 건축사(부운건축사사무소), 석정훈 건축사((주)태건축설계 건축사사무소)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이에 향후 3년간의 대한건축사협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소견과 주요 공약들을 살펴보았다.

왕한성 후보

왕한성 후보는 “보다 나은 회원들의 삶을 위해 협회혁신을 넘어, 건축혁명시대로 이끌 것을 약속한다”면서, 대한건축사협회를 협회답게, 건축사를 건축사답게, 건축을 건축답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피력했다.
“‘대한’자가 빠진 미완의 의무가입을 제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비주거 허가권자 감리 축소, 연2회 시험 실행 등 회원님들의 권익이 침해받는 동안 현 협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뒷북치는 협회가 아닌 사전에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를 차단·개선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생존을 위협하는 건축사 과다배출, 배출 인원 입법화로 바로잡고, 건축전문가인 건축사가 주도하는 건축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허가권자 지정감리를 상주감리 이하로 확대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며, 대한건축사협회라는 큰 집 아래 건축계 대통합을 이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왕한성 후보 주요 공약(자료제공=대한건축사협회)

 

유흥재 후보

유흥재 후보는 “첫째, 어느 때 보다 다양성을 지향하는 사회트렌드에 맞추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로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협회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건축전문가로서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존경받는 협회를 지향하는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셋째, 압축성장에서 저 성장시대로 진입하므로 삶의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품격있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지금의 비대면 국면과 국민의 알 권리에 대응하여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국토부와 건축관련단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소통의 창구역할을 주로 할 것이며, 상호 협조와 신뢰를 회복하여 상생하는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라며 “특히 의무가입 이후, 협회의 변화에 있어 빈틈없는 역할과 대응에 대비하여 효율성 있는 시스템구축으로 새로운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흥재 후보 주요 공약(자료제공=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후보

석정훈 후보는 “‘건축사 의무가입’만이 우리 현안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의 생존권을 해결하는 지름길임을 확신하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반신반의하던 의무가입의 추진에 최선을 다해 의무가입의 실현이 이제 눈앞에 다가왔다”면서, “책임지고 의무가입을 완수하고, 협회를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조직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건축사로서 인정받고 보람되게 살 수 있는 우리의 생존권을 확대하기 위해, 건축사의 안정된 삶과 젊은 신인들과 후배들을 위해 미래의 터전도 만들어 놓기 위해! 이 시대가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하고 큰 뜻을 세웠습니다. 협회와 회원을 위해 온전히 도구가 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거대해질 협회조직을 빠르게 안정, 정착시키고 우리 생태계의 변화를 통해 건축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라고 출마 소견을 밝혔다.

석정훈 후보 주요 공약(자료제공=대한건축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