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는 건축정책, 국민안전 무너진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 건축사 자격시험 확대 반대 1인 릴레이 시위 동참

2020-09-25     홍덕종 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14일부터 건축사시험 연 2회 확대 시행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앞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릴레이 시위는 지난 18일부터는 전국 17개 시도건축사회도 동참하여 각 시청 및 도청 앞에서 계속되고 있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도 9월 24일(목) 건축사시험 연 2회 확대 시행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동참할 것을 결의하였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 임원(앞줄 가운데 류재경 회장) 1인 시위 동참 결의

인천광역시청 “인천애뜰” 앞에서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인천광역시건축사회의 1인 릴레이 시위는 류재경 회장을 비롯하여 손도문 부회장 등 임원 및 대의원이 참석하여 ‘무분별한 건축사 자격남발’, ‘의견 수렴 없는 시험정책’, ‘건축사 말살정책’, ‘국토부의 부실행정, 국민안전 무너진다’는 구호가 적힌 피켓으로 침묵의 1인 시위를 하였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 류재경 회장, 인천광역시청 "인천애뜰"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
인천광역시건축사회 1인 릴레이 시위, 인천광역시청 "인천애뜰" 앞

이날 인천광역시건축사회 류재경 회장은, “국민의 안전은 건축사의 숫자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정책과 행정시스템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전문분야 서비스 개선은 인위적인 인원조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보호하며 육성하려는 국가적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부가 덤핑수주, 자격대여 등 각종 불법에 대한 관리의무는 등한시 하면서, 대책 없이 자격을 남발하는 것은 건축 시장을 회복 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이고,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하게 될 것이며, 결국은 국민에게 피해가 가게 될 것이다”라고 1인 릴레이시위 참여 동기를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