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美術과 건축(造營都市)도시이다.

안산시립미술관

안산시도시계획을 디자인한 나상기교수는 안산시건축심의를 다닐 때 공업도시만으로는 도시공간이 수립되지 않기에 예술인마을을 같이 유치하였다고 필자에게 설명해주었다. 대학도 유치키 위해 홍익대학교재단에 건의하였으나 관심이 없어 한양대학교 가 들어왔다. 대학은 근대사를 희망으로 수놓은 심훈소설 상록수의 배경이 되었던 최용신이 농촌계몽활동을 하던 지역인근으로 들어 왔다. 
추억의 영화로 1961년제작된 신상옥이 감독한 영화 상록수(常綠樹)에서 배워야 산다고 외치는 최은희의 연기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필자는  단원구 산단로에 위치한  부흥산업사 사장의 주택을 안양8동에 지을 때 안산시도시개발시 헐리는 수리산 서편자락 큰한옥을 답사하여 그이미자를 디자인에 반영하여 조영(造營)하였고, 홍익대학교  김희구 구조담당교수 소개로 가죽을 가공하는 성원피혁공업(주) 신축설계를 전기설계 안용승 소장과 같이 한 적도 있다.
안양에서 유명하던 포도는 자취를 감추고 현재는 대부도는 포도가 유명하니 다음에는 무엇이 명품이 될지 궁금하다. 대부도들 저밀도인구 섬으로 유지시키고 프랑스 포도농가와 협력하여 유명한포도주 생산을 해볼 것을 기대해 본다.
대부도초입 산등선에 경매로 넘어간 해수탕을 다시 인수 후 Renovation 하여 꾸민 정문규미술관과 음악카페가 있다.
 이태리에서 조각을 공부한 자제분이 큐레이터로 있는데 현재 안산시 미술을 대표하고 있다. 지난해 봄 우리가 미술관 방문 시 이태리에서 조각을 공부한분들이 모여 수준 높은 전시를  하고 있었다.
정문규화백은 1958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등록하나 수업(지도교수 김환기)을 접고 그림을 그려 개인전을 한다. 그래서 귀한 50년대 그림을 여러 점 그리시게 되고 중요미술관에 소장하게 된다.
암을 극복한 작가로 유명하고 암 치료 후 미국에 체류하다오니 주치의와 조수가 먼저 사망한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사모님은 NBC방송국 음악담당으로 오래 근무하셨고 우리가 방문 할 때 그의 카페에서 보기 드문 음악장비로 우리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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