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회의에 참가하여 평생학습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도 부천시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회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의(The first International Meeting of the 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에 참가하여 평생학습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학습도시의 노력(Learning Cities Working Towards sustainability)」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최 측인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NESCO UIL)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국, 중국, 아르헨티나, 에티오피아, 아일랜드, 핀란드, 덴마크, 요르단, 미국, 그리스, 영국, 브라질, 우크라이나, 이란, 이스라엘, 온두라스, 터키 등 17개국 40개 도시 200여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천시를 비롯하여 고양, 관악, 광명, 당진, 수원, 오산 등 7개 도시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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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안 칼슨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세계 40개 평생학습도시 대표들이 ▲도심과 비도심 간 학습 자원 활용 방안 ▲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정보통신기술 활용 ▲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모니터링 및 평가 ▲학습도시를 위한 법률 체제 구축 등 4가지 이슈별로 각 도시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한국 단체장 중 첫 번째 발표자로 선정된 이한규 부시장은 「새로운 100년: 공간, 내용 그리고 참여(A New 100 Years: Space, Content & Participation)」라는 주제 아래, 부천시의 평생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3개의 혁신안을 소개했다. 특히 각 혁신안 마다 우리동네 학습공간, 인생학교, 찾아가는 배달강좌, 퇴근학습길 등 주요 학습 에피소드를 함께 전달함으로써,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관계자들의 큰 관심과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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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혁신안을 소개하는 이한규 부시장

이한규 부시장은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세계 여러 도시의 성공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시가 세계적인 평생학습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유네스코가 세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성해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자 2015년 9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출범했다. 

2016년 8월 기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는 28개국 115개 도시가 가입해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는 부천시를 비롯하여 남양주, 수원, 광명, 전주 등 17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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