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아침, 파주시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일원에서 시청 건축과 직원들과 파주시 건축사협회 회원들이 힘을 합쳐 거리 청소를 진행하였다. 아직은 더운 날씨라 아침 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에 임하였고, 누구 하나 불평 없이 열심히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이 날의 행사는 파주시청 건축과와 함께  파주지역 건축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금년에 처음으로 지난 3월 24일에 시작한 이후 매월 4째주 목요일에 모여서 주로 대형 공사장 인근의 거리를 매월 장소를 달리하며 청소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행사가 진행되는 배경은 파주시의 거리를 공원가꾸기 일환으로 시작된 파주사랑 POP(power of paju people) 시민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각 분야에서 유관기관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거리청소 등의 청결활동을 주로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행사에는 인근 공사장의 현장관계자도 참여한 바 있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건축사협회의 한 회원은 '평소와 다르게 일찍 일어나서 나름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 기분이 좋다.'며 행사를 마치고 참여한 동료 건축사 회원들과 같이 먹는 밥이 유난히 맛있어서 매월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매월 행사 진행을 도와주는 파주시청 건축과 과장 및 직원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하는 일도 그 의미를 더한다고도 하였다.  

앞으로 파주시 건축분야에서의 파주사랑 POP운동이 확고히 자리매김하여 파주에서 늘 깨끗한 공사장 주변거리를 항상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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